정부ㆍ여당 지지율 추락하고 야당은 상대적 반등 효과

▲ 자료사진-리얼미터 8월 3주차 주간집계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영도 기자)리얼미터가 조사한 8월 3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보다 부정적인 평가가 10% 이상 높게 나타났다.

YTN이 의뢰하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올해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512명에게 무선 전화면접과 무선, 유선 등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 ±2.0%, 응답률 4.3%로 총 통화 5만8441명 중 2512명이 조사에 응답했다.

먼저, 8월 3주차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2주차 40.6%에 38.3%로 2.3% 빠지고 자유한국당은 2주차 29.4%에서 30.2%로 0.8% 올랐다.

또 3주차 정당지지율이 가장 많이 오른 정당은 바른미래당으로 2주차 5.0%에서 5.9%로 1%가까이 오르고 민주평화당과 우리공화당이 2% 지지율대로 진입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전체 응답률 가운데 50.4%가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긍정평가 46.2%를 앞지르며 2주 연속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집권 여당의 지지율이 빠지고 상대적으로 야당 지지율이 오른 것은 최근 법무부 장관 조국 후보자 자격 논란이 불거지면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에 대한 신뢰도가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를 직업별로 구분하면 사무직 719명은 긍정 56.9%, 부정 41.5%로 평가했고 노동직 301명 중 47.5%가 긍정적으로 보았으며 37.1%가 부정적으로 평가해 부정평가가 긍정평가 보다 높지 않았다.

반면 가정주부 327명 중 긍정 35.5%, 부정 36.4%로 호불호가 팽패하게 엇갈렸으며, 자영업 548명 직업군에서 긍정평가 44.2% 부정평가 52%로 절반이상이 부정적으로 인식했고 응답자 중 학생 126명 가운데 42.3%가 긍정적으로 본 반면 54.5%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여기에 농림어업 종사자 84명의 긍정평가는 31.4%, 부정평가는 63.7%로 두 배 이상의 인식차이를 보였으며, 무직 174명은 긍정평가 36.6%, 부정평가 57.3%로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서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한편 이번 8월 3주차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