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 맛으로 홈술과 과맥 소비자 인기


(팝콘뉴스=김수진 기자)오리온은 한국 대표 식재료의 맛을 담은 ‘포카칩 햇감자 한정판’ 3종이 출시 7주 만에 2백만 봉을 돌파하면서 2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포카칩 ▲구운마늘맛 ▲땡초간장소스맛 ▲표고버섯맛 등 한정판 3종은 안주용 스낵으로 인기를 끌며 올 여름 ‘홈술(Home+술)족’과 ‘과맥(과자+맥주)족’에게 많은 사랑 받았다.

특히 한국인의 맛을 콘셉트로 대표적인 서양 원조 과자인 감자칩에 한국인의 밥상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마늘, 고추, 버섯 등의 식재료를 접목해 남녀노소 고르게 환영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7, 8월 해운대, 광안리, 대천, 경포대 등 전국 해수욕장과 휴가지 등에서 소비량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고품질 감자 재배지로 유명한 전라남도 보성, 충청남도 당진, 경상북도 구미, 강원도 양구 등에서 수확한 국내산 햇감자로 만들어 신선한 제철 감자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아낸 것도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1988년 출시된 포카칩은 생감자를 그대로 썰어서 만든 오리온의 간판 스낵으로 지난 17년 동안 생감자스낵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며, 지난해 국내 누적매출액 1조4천억 원을 돌파해 판매 개수로는 약 17억 봉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포카칩 햇감자 한정판은 마늘, 고추, 버섯 등 전통적인 식재료를 사용해 ‘한국인의 맛’으로 재탄생한 만큼 희소성과 맛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홈술과 과맥이 트렌드로 유행하면서 포카칩의 인기는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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