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앞두고 발주공사 근로자 임금체불 특별점검

▲ 코레일이 추석명적을 앞두고 임금체불을 방지하기 위해 도급ㆍ하도급업체 근로자 임금직접지급제 시행 특별점검에 나섰다(사진=코레일). ©

(팝콘뉴스=김영도 기자)코레일이 추석 명절을 이십여 일 앞두고 발주 공사현장에 대해 ‘도급ㆍ하도급업체 근로자 임금직접지급제 시행 특별 점검’을 이달 29일까지 실시한다.

‘임금직접지급제’는 근로자의 임금 체불을 사전에 막기 위해 발주자가 모든 대금을 전자 시스템인 ‘하도급지킴이’를 통해 지급하고 근로자 계좌로의 송금만 허용하는 제도다.

이번 점검은 전국 230개소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계약업체(원ㆍ하도급사)가 임금직접지급제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특별점검에 나선 것이다.

코레일은 근로자가 본인의 계좌로 임금을 받고 있는지, 하도급지킴이 시스템에 있는 지급 내역과 실제 근무 현황도 함께 점검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점검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점검반을 연중 운영해 근로자가 임금으로 피해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해 12월 임금직접지급제를 도입하고 제도 확산을 위해 건설 공사를 포함한 일반 공사에도 확대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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