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rend] 혀를 마비시키는 달콤한 맛 ‘흑당’에 풍덩

밥 한 공기와 맞먹는 칼로리 폭탄 음료

편슬기 기자 | 입력 : 2019/08/19 [15:36]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대한민국 젊은 층들이 혀를 마비시킬 정도로 달콤한 ‘흑당’에 열광하고 있다.

 

이미 한차례 대만을 휩쓴 흑당 버블티 전문 매장 ‘타이거 슈가’가 지난 6월 한국에 체인점을 내면서 ‘흑당’ 붐이 거세게 일어나기 시작했다.

 

흑당은 버블티에만 국한되지 않고 라떼,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음료부터 시작해 흑당 카스테라, 흑당 밀크티 데니쉬 등 흑당의 다양한 디저트 상품과 결합해 대한민국 식음료계 점령에 나섰다.

 


뇌를 자극하는 강렬한 ‘단맛’


▲ 대만의 흑당 밀크티 체인점 '타이거 슈가'의 흑당 밀크티(사진=타이거슈가).     © 팝콘뉴스


흑당이 이렇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 것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검은색에 가까운 진한 흑당 시럽이 만들어 내는 비주얼에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처음 흑당 붐을 일으킨 ‘타이거 슈가’의 브랜드 네임 역시 흑당 시럽을 한껏 들이 부운 흑당 밀크티의 비주얼이 마치 호랑이의 털 무늬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타이거’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됐다.

 

연한 밀크티에 채 섞이지 못한 흑당 시럽이 흘러내리는 강렬한 비주얼은 한 번쯤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리고 싶은 충동을 불러 일으킬만 하다.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페이스북 등 이미 SNS에는 ‘흑당’ 키워드로 검색하면 관련 게시글이 넘쳐날 지경이다.

 

흑당이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게 된 것에 비주얼이 첫 출발선을 끊었다면, 과열된 인기를 유지시키는 힘은 흑당의 아찔한 단맛에 있다.

 

혀가 닿는 순간 저릿할 정도로 미각을 흔드는 강렬한 단맛은 마시면 마실수록, 먹으면 먹을수록 구매자를 중독되게 만들어 뒤돌아서면 어느새 흑당 생각에 사로잡힌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흑당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치솟자 발 빠른 식음료업계 관계자들은 경쟁하듯 앞다투어 흑당을 이용한 디저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 음료 매대에는 흑당을 전면에 내세운 각 브랜드별 제품이 나란히 놓여 있고 빵,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 흑당을 접목시킨 디저트들이 즐비하다.

 


이렇게나 단데, 건강에 나쁘진 않을까?


서울시 최근 발표에 따르면 흑당 음료 한 컵당, 당류 함량은 1일 기준치의 41.6%에서 최대 57.1%까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한 컵당 칼로리는 브랜드 제품별로 상이하나, 보통 300㎉ 정도로 밥 한 공기를 마신다고 생각하면 된다.

 

흑당이 가공을 거치지 않은 건강한 단맛이라며 각종 브랜드에서 광고하고 있으나, 뭐든 지나친 것은 건강에 좋지 않기 마련이다.

 

흑당은 소화 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상승시키고 장기적으로 음용할 경우 당뇨와 비만, 심장병 등의 유발 가능성이 있다.

 

서울시는 대중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인 만큼 “다소비 음료 당류 함량을 조사해 공개하는 등  건전한 식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지자체에서 소비자 주의를 권고할 정도라면 과도한 흑당 제품의 섭취는 몸의 건강과 미래를 위해서라도 적당히 즐기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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