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감독 및 선수상 등 휩쓸며 대회 피날레 장식

▲ LX 사이클팀이 8ㆍ15 양양국제사이클 대회에서 단체 종합우승을 이뤄냈다(사진=LX).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제경 기자)LX의 사이클팀이 8ㆍ15 양양국제사이클 대회에서 단체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최창학, 이하 LX) 사이클팀(감독 장윤호, 코치 장선재)은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개최된 양양국제사이클 대회에서 8개 종목 중 5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을 확보하면서 단체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홍콩과 대만, 우즈백과 이란 등 아시아권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경기에서, 첫날 13일 LX 팀은 남자 일반부 4㎞ 단체추발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두 번째 날 14일에는 10㎞ 스크레치 종목과 남자 제외경기 결승에서 박건우 선수가 2개의 금메달을, 남자 4㎞ 개인추발 경기에서 장훈 선수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마지막 날 16일은 올림픽 종목인 메디슨 경기에서 박상훈, 김유로 콤비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달려 나가 우승을 차지하고 박상훈 선수가 템포 경기에서 금메달을 더했다.

이로써 공사 팀은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함과 동시에 박건우 선수가 3관왕을,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박상훈 선수와 실업 2년 차 김유로 선수가 나란히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메디슨 경기는 한 팀당 2명의 선수가 짝을 이루어 40㎞ 거리를 330m 규모의 경기장트랙 120바퀴를 도는 극한의 레이스로 악명 높다.

장윤호 감독은 “모든 영광을 팀의 지원과 함께 진심으로 응원해준 LX 임직원들에게 돌린다”며 “국내 최고의 도로 사이클 팀이라는 명예로운 수식어가 지속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장윤호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 박건우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에 각각 선정돼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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