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 변경 효과 등 잇단 혁신경영 성과 창출

▲ 대유위니아그룹이 상장사인 계열사들의 매출액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사진=대유위니아그룹).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수진 기자)대유에이텍과 대유플러스, 위니아딤채(구 대유위니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유위니아그룹(회장 박영우)이 상장사인 4개 계열사의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결과, 2분기 실적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유위니아그룹의 모체인 대유에이텍(대표 권의경)은 연결실적으로 상반기 5345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백억 원으로 15%가량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65.8% 증가, 당기순이익 또한 65.6% 향상됐다.

대유플러스(대표조상호)는 동기간 연결기준 매출액이 2904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10억 원가량 높아진 실적을 거뒀으며 아울러 영업이익 또한 186억 원을 달성, 전년 동기보다 5.7% 높아졌다.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는 상반기에 2652억 원의 연결기준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한 실적으로, 영업이익 또한 44% 증가했다.

특히 2분기의 실적이 크게 향상됐는데, 2분기 들어 매출은 1분기보다 약 2배 증가한 1740억 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분기 197억 원 적자에서 22억 원 흑자로 전환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주력상품인 김치냉장고 딤채와 일반냉장고, 공기청정기가 상반기에 고르게 매출이 늘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한편, 자동차 조향장치를 생산하는 대유에이피는 연결기준 전년에 비해 약 38억 원가량 줄어든 914억 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43억 원으로 여전히 매출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대유위니아그룹 관계자는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유의미한 성장을 했다”며 “지난해 위니아대우 인수 후 시너지 효과가 위니아딤채의 실적으로 나타나는 등 경영혁신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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