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담배 수확 지원과 복리후생 증진 적극 지원

▲ KT&G 원료본부와 김천공장 임직원들이 잎담배 농가의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3일 김제시 봉남면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수확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사진=KT&G).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KT&G(사장 백복인)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들을 위해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수확 봉사활동에 나섰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22명의 KT&G 원료본부 및 김천공장 임직원들은 13일 김제시 봉남면의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5천㎡(1500평)의 농지에서 약 3천kg의 잎담배를 수확했다.

잎담배 농사는 한여름철인 7월과 8월에 수확이 집중되며,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으로 수확하다 보니 노동 강도가 매우 높다.

특히 국내 농가들은 농촌인구의 지속적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KT&G가 잎담배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봉사활동을 통해 농민들과의 상생을 지속해오고 있다.

잎담배 수확 작업뿐만 아니라 봄철 이식 작업에도 일손 돕기에 나서며 연중 농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상생의 길을 도모하고 있다.

KT&G는 또 잎담배 농가 복리후생 증진을 위해서 지난 5월 ‘2019 잎담배 농가 건강검진 지원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4억 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금은 잎담배 경작인 1천 명에 대한 건강검진과 농가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2013년부터 매년 꾸준히 지원한 결과 현재까지 누적 금액은 20억5400만 원에 달하며 5800여 명의 경작인들이 수혜를 입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KT&G 민웅기 김천공장장은 “KT&G는 매년 국산 잎담배를 전량 구매하고 있으며, 경작인별 잎담배 판매대금의 30%를 현금으로 사전 지급하는 등 농가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농민들과 상생 경영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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