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최초 서울지방보훈청과 업무협약 맺고 나눔활동 전개

▲ 5일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가운데)과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왼쪽)이 조영진 한국독립유공자협회장의 서울 마포구 자택을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교보생명).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교보생명이 창립 61주년을 맞아 독립ㆍ국가유공자 가정 방문을 통해 여름나기 물품 지원 등 뜻깊은 임직원 봉사활동에 나섰다.

교보생명은 5일 서울지방보훈청과 독립·국가유공자 복지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임직원들이 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온 교보생명은 7일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나눔 실천에 나선 것이다. 보

회사 관계자는 “보험사가 국가보훈처 소속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를 지원하는 사업은 처음”이라며 “이번 봉사활동은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국가유공자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특별한 해로 의미가 남다르다.

교보생명은 임직원 41명은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서울 지역 재가복지 대상 독립ㆍ국가유공자 가정에 신형 선풍기 110대와 응급 의료용품이 담긴 건강박스 220개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 전반에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확산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이 일궈낸 민족정신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 대산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를 비롯해 그의 부친인 신예범 선생, 큰 형 신용국 선생 모두 독립운동에 헌신했으며 신용국 선생은 호남지방 독립운동을 이끈 공훈을 인정받아 지난해 독립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추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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