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가정 고충 진단, 가정 생활의 가이드라인 제시

▲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5일 상암 사옥에서 맞벌이 부부를 위한 '맞벌이 라이프 스타일 세미나' 개최해 인테리어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했다(사진=한샘).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맞벌이 라이프 스타일 세미나’를 통해 가족의 화목과 건강, 성공을 위한 인테리어 새로운 역할 제시했다.

한샘은 5일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사옥에서 맞벌이 부부와 한샘 임직원 등 총 2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맞벌이 부부 라이프스타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맞벌이 부부 가정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사회 구조적인 변화에 맞춰 부부와 자녀의 행복한 삶을 위한 가정생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이를 지원하는 인테리어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에는 실내건축학과, 아동가족학과, 사회복지학과 등 대학 교수진 5명이 맞벌이 부부의 가정생활 전략, 맞벌이 부부를 위한 인테리어의 역할 등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기조강연과 연구발표에 나섰다.

첫 번째 기조 강연에서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송다영 교수는 최근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른 맞벌이 가정 구성원의 역할과 관계에 대해 진단하고 고령화 사회의 진입으로 인한 자녀 독립 이후 부부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기조 강연자로 대구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정경숙 교수가 맞벌이 가정의 육아, 휴식, 주거환경, 수납 등 실제 생활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맞벌이 부부를 위해 인테리어 디자인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진미정 교수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맞벌이 부부의 가족생활 전략이라는 주제로 ‘맞돌봄’, ‘맞살림’ 등을 위한 부부의 역할분담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소통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이어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김명순 교수도 자녀를 미래사회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맞벌이 가정이 가지고 있는 육아 고충에 대해 설명하고 부모, 조부모, 교사간 육아 원칙 합의와 실천의 중요성을 발표했다.

마지막 강연자 연세대학교 실내건축학과 이현수 교수는 맞벌이 가정의 실제 주택 사용 실태를 통해 가족의 화목, 건강, 성공을 위해 맞벌이 가정의 공간을 어떻게 꾸며야 할지 설명하고 공간별, 상황별 특성을 고려한 물건 수납방법에 대한 팁을 제공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고충에 대한 주거환경 솔루션을 제안하는 연구를 주요 대학 교수들과 함께 다년간 진행해왔으며, 단순히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화목한 가정, 건강한 가정, 성공하는 가정이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인테리어의 새로운 역할”이라고 강조하면서 “강연자들의 연구 결과는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등 신제품 개발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샘은 현대인의 생활환경을 반영한 공간을 제안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월 열린 봄·여름 라이프스타일 발표회에서는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모던 그레이 ▲모던 베이지 ▲모던 화이트2 ▲모던 클래식 화이트 4종을 제안했으며 하반기에는 가을ㆍ겨울 라이프스타일 발표회를 통해 가족의 생애주기를 반영한 모델하우스 3종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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