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뉴스=김제경 기자)스크린골프 전문기업 골프존이 올해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607억 원, 영업이익은 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3%, 49.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골프존은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작년 대비 매출액은 31.8%, 영업이익은 44.3% 각각 성장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골프존의 2분기 경영 실적 호조는 골프존파크 가맹사업 가속화와 더불어 해외에서의 시스템 판매로 인한 매출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관측된다.

특히 미국지역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0.6%, 직전분기 대비 62.5%로 큰 폭으로 증가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대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골프존의 골프 시뮬레이터를 3년(2017~2019) 연속 ‘베스트 골프 시뮬레이터’로 선정한 것이 미국 현지를 포함한 글로벌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지며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특히 실내골프연습장 등 골프존의 성공적인 신사업 행보로 인해 하반기 실적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골프존이 지난해부터 선보이고 있는 ‘GDR 아카데미’는 LPGA 공식 골프 시뮬레이터로도 선정된 최첨단 GDR 시스템과 우수한 레슨 코치, 쾌적한 실내 환경 등으로 실내 골프연습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했다는 평가이다.

골프존은 6월 말 기준 전국 42개의 GDR 아카데미 직영점을 운영 중으로 올해 안에 전국 80개의 매장을 출점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골프존 최고재무책임자(CFO) 기획실 문제해 전무는 “GDR 아카데미를 통해 ‘즐기는’ 골프의 선두주자에서 ‘배우는’ 골프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토탈 골프 비즈니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