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231억 원, 순이익 204억 원, R&D투자 428억 원

▲ 한미약품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2.1% 성장한 2704억원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각각 전년 동기대비 16.1%, 41.7%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한미약품).©팝콘뉴스

(팝콘뉴스=김영도 기자)자체 개발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기반으로 한국 제약기업이라는 정체성을 지키며 글로벌화에 나서고 있는 한미약품의 올해 2분기 성적표는 매출 2704억 원, 영업이익 16.1%로 호조세를 나타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2019년 2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2.1% 성장한 2704억 원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각각 전년 동기대비 16.1%, 41.7%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잠정 공시했다.

2분기 영업이익 231억 원, 순이익 204억 원으로 R&D는 매출 대비 15.8% 수준인 428억 원을 투자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 및 R&D 비용 절감에는 지난 6월 사노피와 체결한 공동연구비 감액 수정계약에 따른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에소메졸, 구구탐스 등 경쟁력 있는 개량ㆍ복합신약들과 팔팔, 구구, 한미탐스0.4mg 등 차별화된 제품들이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 매출 호조를 견인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8% 성장한 564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북경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적용 신약 후보물질 및 신제품 개발에 따른 R&D 투자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77.7% 증가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억 원, 29억 원에 그쳤다.

북경한미약품의 올해 2분기 R&D 투자 금액은 매출 대비 15.4%로 이전에는 매 분기 매출 대비 7%대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했다.

원료의약품 전문회사 한미정밀화학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해 2분기 매출액은 336억 원이다.

이 같은 2분기 실적에 따라 한미약품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5450억 원이 됐다.

한편 한미약품은 국내 매출과 해외 수출, R&D 투자가 서로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내는 안정적 사업모델을 통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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