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 김져니 작가의 그림 에세이

(팝콘뉴스=이강우 기자)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순간도 아름다운 그림으로 만들어 내는 일러스트레이터 김져니의 그림 에세이 '스물아홉, 작아도 확실한 행복이 있어'가 '뜻밖'에서 출간됐다.

▲ '스물아홉, 작아도 확실한 행복이 있어' 김져니 저,2019년 5월 © 뜻밖

작가 김져니는 평범한 일상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며 행복을 느끼는 일러스트레이터다.


작가는 학창시절부터 공책 구석구석에 낙서를 즐겨하는 아이였지만, 전공으로는 아랍어를 선택해 그림과는 먼 삶을 살았다.


스물아홉이 되던 해, 좋아하는 일을 해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매일 매일의 작은 일상들을 수채화에 담아 SNS에 공유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가방 속에는 항상 작고 귀여운 수채화 도구들이 있다.


답답하거나 삶에 리프레시가 필요할 때면 언제든 꺼내 들어 그림을 그리곤 했다.


사소하면 사소한 대로, 차곡차곡 쌓인 작은 하루는 보는 이에게도 행복감을 선물해 주는 근사한 결과물을 만들었다.


'스물아홉, 작아도 확실한 행복이 있어'는 SNS를 통해 연재하던 스물아홉의 일상과 생각, 기록을 담아 엮은 책이다.

최근 인기 독립출판물이 단행본으로 출간되는 경우가 많은데, '스물아홉, 작아도 확실한 행복이 있어' 역시 지난해 크라우딩펀딩을 통해 '스물아홉, 져니의 다이어리'란 제목의 독립출판물로 처음 나왔다.


'스물아홉, 작아도 확실한 행복이 있어'는 작가 일상의 평범한 순간들에 담긴 행복에 주목한다.


편안한 이야기에 덧입혀진 맑고 알록달록한 수채화가 마음까지 행복으로 물들인다.

'스물아홉, 작아도 확실한 행복이 있어'는 유독 지치고 힘든 날,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은 바로 그 순간, 무심코 펼쳐보기 좋은 책이다.


"저는 그림을 그릴 때면 너무 행복해요."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김져니 작가.


'스물아홉, 작아도 확실한 행복이 있어' 내용 속 그림을 무심코 봐도 기분이 좋은 느낌이 드는 걸 보면, 그녀의 좋은 에너지가 그림 안에도 깃들어 있는 듯하다.


'스물아홉, 작아도 확실한 행복이 있어'를 읽다 보면 짧은 글과 사랑스러운 그림이 가끔은 동화가 필요한 어른들 마음에 따스한 온기를 선물해 주는 것 같다.


'스물아홉, 작아도 확실한 행복이 있어'는 누구에게나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을 즐기는 세대들과 지켜 보는 세대들 간에 큰 공감과 미소를 전달해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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