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폭우 대비 안전취약지 점검 완료

▲ 코레일이 장마기간 동안 강풍이나 폭우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해 사전예방으로 안전운행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사진=코레일).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제경 기자)코레일이 선제적 폭염 대책에 이어 여름철 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드론 등 첨단 기술과 장비를 동원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 열차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레일은 장마와 태풍 등 집중호우에 취약한 대상을 선별해 전국적 특별 안전점검을 지난달까지 실시, 완료했다.

우선적으로 선로침수, 노반유실 등 전국의 수해우려 102개소와 선로에 낙석 유입이 우려되는 156개소를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점검을 실시하고 특히 지능형 CCTV를 통한 상시 감시와 함께 드론 15대를 투입해 낙석 주의 구간이나 산비탈 등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했다.

또 교량 홍수위 모니터링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시설물 관리에 나서고 있으며 강풍이나 낙뢰로 인한 누전 등 감전 취약개소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폭우나 강풍이 발생하면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매뉴얼에 따라 열차운행 속도를 단계별로 제한할 방침이다.

고속열차 속도 기준으로 강수량이 150mm 이상 또는 시간당 강수량 60mm 이상일 경우 열차 운행을 중지하고 강수량 150mm 이상 또는 시간당 강수량 35mm 이상이면 90km/h 이하 서행하도록 제한한다.

한편 코레일은 장마와 태풍 등 집중호우 기상특보 발령에 대비한 재해대책본부를 지난 5월부터 가동하면서 풍수해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등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코레일 정정래 안전경영본부장은 “기상이변이 잦은 여름철 특성을 고려해 사전 준비와 대응에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재해가 발생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신속하고 정확한 복구태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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