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rend] 일본 불매 운동 ‘인증 릴레이’ 이어져

성별ㆍ연령 불문 일본 맥주부터 여행까지 줄줄이 취소

편슬기 기자 | 입력 : 2019/07/09 [15:01]

▲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 유저 외계인고문이 만든 일본 보이콧 포스터(사진=클리앙).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일본의 경제 보복, 아베의 망언, 일부 일본국민들의 도발로 인해 일본 불매운동이 들불처럼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미 온라인상에서는 전범 기업과 극우 성향을 지닌 기업을 포함한 일본 브랜드를 정리한 리스트와 일본 불매 운동 포스터가 퍼져나가고 있으며 편의점 등 소상공인들은 점포에서 일본 제품을 모조리 빼내는 중이다.

 

아울러 연예인 등 공인들과 올여름 일본 여행을 계획한 이들 역시 차례로 일본 항공권 취소 내역을 보이며 일본 불매 ‘인증 릴레이’에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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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판다고? 그럼 우리도 안 사!


▲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일본 불매 운동 인증 사진(사진=인터넷갈무리).     ©팝콘뉴스

 

일본의 불매(不賣) 발언에 한국은 불매(不買) 카드를 내세웠다.

 

우리나라에서 사랑받는 일본 제품으로 대표적인 것이 바로 ‘맥주’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편의점을 비롯한 소매업계 주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아사히(1위), 기린(6위), 삿포로(8위)가 상위 10위 안에 자리 잡을 정도로 일본 맥주를 애음하고 있다.

 

그만큼 일본 맥주는 수입 맥주 제품 가운데서 독보적으로 한국인의 사랑을 받고 있었으나 지난 몇 년 동안 부동의 1위를 기록했던 아사히의 판매량이 ‘일본 불매 운동’ 시작 이후 감소하면서 1위의 자리를 내어주는 일이 발생했다.

 

맥주의 계절 여름을 맞이하며 맥주 매출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본 맥주는 최대 –23.7%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여 한국 소비자들의 일본산 불매운동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규모가 작은 슈퍼나 편의점 등 개인이 운영하는 점포에서는 일본 맥주를 비롯한 일본 제품을 전부 치워버린 후 인증 사진을 올려 누리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일본산 담배와 맥주 등을 전량 반품 처리하겠다고 나섰고,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도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히면서 일본 제품 불매엔 가속화가 붙을 전망이다.

 

맥주뿐만 아니라 유니클로, 데상트, 아식스 등 일본 의류 브랜드를 비롯해 캐논, 소니 등 전자기기, 자동차, 문구용품 등 일본 브랜드라면 불매를 외치고 있어 일본 브랜드들의 불매 운동 여파가 차차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불매 ‘인증 사진’으로 서로 독려


▲ 일본 오키나와행 항공권 취소 내역을 올리는 사람들(사진=인터넷갈무리).     ©팝콘뉴스

 

일본 불매 운동을 독려하기 위해 일본 여행 취소 내역을 캡처해서 올리거나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가게에 일본 제품을 진열하지 않은 사진을 올리는 등 인증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개그맨 김재욱은 자신의 SNS 계정에 “일본 불매 운동에 동참합니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일본행 항공표를 취소한 내역을 올려 누리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일본 불매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항공편 취소 내역을 공개하는 것은 비단 개그맨 김재욱뿐만이 아니다.

 

많은 누리꾼들이 이용하고 있는 대형 커뮤니티에서도 ‘일본 불매’에 힘을 보탠다며 항공편 취소 내역을 올리거나 일본 맥주를 구매하지 않는다고 밝히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일본 불매 운동 열기가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곧 다가올 휴가철을 맞아 가족여행 혹은 혼행(혼자 여행)을 계획했던 이들이 취소수수료를 감수하면서까지 ‘일본 불매’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의 우리 국민 국외 관광객 주요 행선지 통계에 따르면, 일본을 찾는 우리나라 관광객은 2011년 166만 명에서 2018년 754만 명까지 7년 동안 급증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5월까지 일본에 입국한 한국인은 32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환율이 오른 탓에 잠시 여행객이 감소한 현상으로 해석하고 있으나 일본 불매 운동이 계속해서 전개되면서 일본으로 떠나는 한국인 수가 8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설지 여부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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