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경영 강화, 책임 경영 실천 등 新 기업문화 정착시킬 것

▲ JB금융그룹이 김기홍 회장의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JB금융그룹).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수진 기자)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JB금융지주의 전략방향을 밝히는 자리를 가졌다.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은 9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JB금융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금융환경에 맞는 새로운 성장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기홍 회장은 지난 4월 취임 직후 ‘조직 슬림화’와 ‘핵심 기능 강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지주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지주사와 자회사 간 역할을 분명히 구분하는 한편, 자회사의 자율 경영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그룹의 경영 체계를 정비함으로써 조직의 안정화를 이루고 내실경영을 강화했다.

아울러 김기홍 회장은 지난 100일간 기본에 충실한 내실 위주 경영전략을 강력히 추진하며, 적정 자본 비율 조기 달성을 위해 비용 절감 등을 통한 경영 효율성 확보에 힘을 써 왔다.

자산성장보다는 내실 성장에 치중해 수익성 지표를 그룹의 최대 전략목표로 설정했으며, 자회사인 전북은행 및 광주은행은 연고지 영업 기반을 우선적으로 확대해 자회사 별 핵심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에 더해 김 회장은 “자사주 약 33만주를 매수해 그룹 계열사의 모든 경영진이 자율적 자사주 매입을 시행하면서 그룹의 새로운 책임 경영 조직문화를 확산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혁신 금융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김기홍 회장은 오픈뱅킹플랫폼(OBP) 비즈니스가 사업에 필요한 사전 준비단계가 완료됐다고 판단, 향후 본격적인 비즈니스는 전북은행 및 광주은행을 중심으로 추진키로 결정했다.

마지막으로 임직원과의 소통강화에 노력코자 경직된 기업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회의와 보고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으며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월례회의와 업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기홍 회장은 “내실경영 강화ㆍ책임경영 실천ㆍ디지털 역량 제고ㆍ新기업문화 정착 등 4대 중점전략을 추진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젊고 강한 ‘강소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취임 100일 소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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