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여야 의혹 제기로 공방격화

김종민 의원, “당시 황교안 법무부장관 불러 증인으로 책임 따져야”

김영도 기자 | 입력 : 2019/07/08 [16:27]

▲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사진=국회기자단 김진혁 기자).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영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주재로 8일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윤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놓고 초반부터 여야의 열띤 공방이 이어졌다.

 

8일 오전 10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윤 후보자의 병역면제와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시절 용산세무서장의 비리 유착관계 의혹 및 배우자의 협찬 등에 관한 질의를 놓고 대척점을 유지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의 포문은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열었다.

 

김 의원은 “(검찰총장 후보자가 )국민, 국민 하는데 국민이 요청하는 자료는 왜 안 내놓는 겁니까? 용산세무서장 비리를 비호했다는 의혹 커져 가는데 경찰청 창고에 내사 사건기록 있는데 안주고 있다”며 청문회 관련 서류 미제출을 놓고 인사청문회의 무용론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추정과 추측만으로 이것저것 내놓으라고 하니 그동안 청문회가 비난 받아왔던 이유가 있다”면서 “사건기록에 있다는 근거도 없이 달라 그래도 되느냐”고 반문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윤 후보자의 병역면제 사유를 놓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에서 윤 후보자가 부동시로 병역면제를 받았다면서 이에 관련한 자료를 하나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를 명확히 알기 위해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서 시력에 대한 부분들만 제출해 달라고 해도 제출하지 않고, 건강검진시 받았던 내용도 제출하지 않았는데 본인 스스로를 증명하는 자료임에도 제출하지 않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 오 원내대표는 “여기 국회내에 있는 안경원 가서 검사하면 굴절도 검사 할 수 있고 김황식 국무총리도 대형 병원에 가서 시력검사서 제출했다”며, “안경원에 가서 굴절도 검사 금방 할 수 있으니 검사서를 제출하던지 고교 시절 시력만 표기해서 제출해달라”고 재차 주문했다.

 

윤석열 후보자가 1982년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부동시는 두 눈의 굴절력이 동등하지 않은 상태로 당시 '징병 신체검사 등 규칙'에는 좌우 양쪽 눈의 곡광도(굴절률) 차이가 3.00D(디옵터)이상이거나, 곡광도 차이가 2.00D이상이면서 오른쪽 눈이 나쁘면 병역면제 대상이었다.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도 한국일보 보도를 인용해 윤석열 검찰총자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만남 이후 검찰총장 후보자로 내정된 것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정치적 중립성을 물고 늘어졌다.

 

같은 당 주광덕 의원은 윤석열 후보가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재직시절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혐의 사건 수사 무마 의혹과 배우자 김건희 씨가 중앙지검의 수사대상인 기업들로부터 협찬 후원을 받은 것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야당의 파상공세에 “주광덕 의원이 윤 후보자의 배우자와 관련해 협찬 자료를 제출하라고 하는데 협찬 받은 게 아니라 팩트는 협찬 받은 회사는 언론사이고 그 분의 회사는 위탁 받아 운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 받은 것을 윤석열 후보자에게 달라고 하는데 2015년 2월에 불기소로 무혐의 처분내린 것으로 4급 공무원이면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에게 보고하게 돼 있는데 당시 불기소 처분한 황교안 장관이 판단했을 것 아니냐”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전 장관 증인 신분으로 불러 물어봐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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