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男, 취업실패 등 비관해 선로에서 자살시도

▲ 소중한 생명을 구한 천안역 임인열 역무원(사진=코레일).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제경 기자)천안역 선로에서 지난 4일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을 발견하고 출동한 역무원이 신속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화제다.

천안역에서 수송을 맡고 있는 임인열 역무원은 열차를 분리하고 연결하는 작업을 준비하던 중 선로 위 자살을 시도하려는 남성을 발견했다.

임 역무원은 지체하지 않고 즉시 선로 위 남성을 보호하기 위해 남성에게로 향했다.

1~2분 열차가 들어오는 긴박한 상황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천안역과 기관사에게상황을 알린 후 해당 남성을 안정시키고 승강장으로 대피시켰다.

이 남성은 취업실패 등을 비관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황준연 천안역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침착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연계해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