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주요 관계사가 직접 펀드 출자에 참여

▲ 우리금융그룹이 3조 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출범했다(사진=우리은행).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수진 기자)주요 관계사가 직접 펀드 출자에 참여하는 3조 원 규모 펀드가 출범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혁신성장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지원, 시장 내 민간자본 활성화를 목적으로 3조 원 규모의 ‘우리혁신성장펀드’를 출범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1호 ‘우리혁신성장펀드’ 출범을 시작으로 2020년 2호, 2021년 3호 펀드에 각 1000억 원씩 총 3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하위펀드의 선정과 모집을 통해 매년 1조 원씩 총 3조 원 규모의 펀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리혁신성장펀드’는 우리은행이 앵커투자자로, 우리종합금융과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등 그룹사가 펀드 투자자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1호 펀드에는 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 등 주요 증권사도 참여했다.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이 본 펀드를 운용하며, 정책출자기관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운용사를 중심으로 하위펀드를 선정할 계획이다.

조성된 펀드는 매년 약 500개 이상 혁신성장기업에 투자된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우리혁신성장펀드, ▲정책출자기관 매칭펀드 참여, ▲혁신성장기업 직접투자 등 은행 IB 그룹을 중심으로 ‘혁신성장투자 3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은 최근 3년간 정책출자기관 매칭펀드에 주요 출자자로 약 2650억 원을 투자했으며, 2018년에는 은행권 최초로 공모를 통해 자체 선정한 혁신성장기업에 180억 원을 직접 투자했다. 올해는 약 200억 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진행 중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의 주요 관계사가 함께 참여하는 펀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리혁신성장펀드를 통해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생산적금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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