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의 소통과 즉각적인 피드백, 히트작 개발로 이어져


(팝콘뉴스=김영도 기자)쿠팡이 중소규모의 업체들이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상생의 생태계를 조성하면서 매출 증가도 로켓처럼 치솟아 오르고 있다.

쿠팡의 지난해 성장률은 약 65%였는데 쿠팡을 이용하는 작은 기업들의 매출 성장률은 이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의 로켓배송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 기업의 매출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무려 81%로 폭풍 성장한 것이다.

27년간 화일, 노트, 펜 등 문구류를 생산해 온 중소 제조업체 (주)청운은 2015년 온라인 판매에 도전해 지난해 로켓배송 매출은 전년 대비 200%가량 성장하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80% 증가했다.

쿠팡의 로켓배송을 통해 고객들의 최신 구매 동향과 문구 시장 트렌드를 스터디하는 시장조사 창구 역할을 하면서 즉각적인 고객 반응을 제품 개발과 개선에 활용돼 매출도 급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또 2014년에 창업한 생활공작소는 2016년 구팡의 로켓배송으로 상품을 판매하면서 지난해 쿠팡을 통한 매출이 100% 성장할 정도로 급성장을 거듭해 직원 다섯 명으로 창업했던 회사가 직원 서른 명 규모의 건실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 역시 고객들의 상품평을 반영해 다양한 신제품 개발이 이뤄지면서이다.

쿠팡의 로켓배송 외에도 마켓플레이스 셀러 가운데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중소셀러의 비중이 높다.

쿠팡의 셀러 10곳 가운데 7곳 이상이 중소 셀러로. 이들이 쿠팡 전체 마켓플레이스 거래액의 절반 이상을 만들어 내면서 쿠팡을 성장시키는 힘이 되고 있다.

특히, 대기업과 비교해 고객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이 쿠팡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실력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쿠팡의 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제품을 납품하면 고객의 주문부터 배송, 반품, CS까지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쿠팡의 로켓배송 직매입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직원 수가 적은 중소기업도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고객들에게 주문 후 다음날 제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또 고객 반응을 빠르고 정확하게 살펴볼 수 있는 상품평, 오픈마켓 기준으로 업계 최저 수준의 판매수수료 등 쿠팡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강력한 온라인 인프라는 중소기업과 중소셀러들에게 부담없이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

쿠팡은 로켓와우클럽 멤버십 서비스, 로켓프레시 등 신규 서비스가 고객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쿠팡의 성장속도와 고객 규모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 파트너사들의 성장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쿠팡 이병희 시니어 디렉터는 “쿠팡에서 소규모 제조사도 제품력과 가격, 서비스만으로 공정하게 경쟁하고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편 쿠팡은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규모와 소재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공평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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