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시, 우크라이나와 우승컵 두고 격돌


(팝콘뉴스=편슬기 기자)대한축구협회가 오는 16일 U-20 한국 대표팀과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거리 응원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12일 4강전에서 에콰도르를 1:0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 U-20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가 팬들과 함께 거리 응원전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2일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U-20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팬들과 함께 즐기는 거리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스폰서 업체와 방송국, 서울시 등과 마무리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리 응원을 펼칠 장소가 아직 명확하게 정해지진 않았으나 광화문광장이나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의 응원 열기만큼이나 뜨거운 응원 현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 남자 축구가 FIFA 주관대회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치에서 우크라이나와 월드컵 우승을 둔 최후의일전이 펼쳐진다.

정정용 감독과 U-20 한국 대표팀은 12일,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폴란드 우치에 입성해 하루 동안 휴식을 취했으며, 13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누리꾼들은 “많이 먹고 푹 쉬고 힘내서 마지막 경기 후회 없이 다 쏟아부어라”, “여기까지 온 너희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우승하고 꼭 금의환향해라” 등의 기대감 섞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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