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 이번엔 ‘지휘자’로 관객 앞에 선다

오는 9월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연주와 지휘 동시에…

편슬기 기자 | 입력 : 2019/05/27 [17:17]

▲ 지난 3월 대원음악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사진=팝콘뉴스).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2015년 쇼팽 콩쿨 한국인 최초 우승 이후 탄탄한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이번엔 ‘지휘’에 도전한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오는 9월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리는 ‘조성진과 친구들’에서 독주, 가곡 반주, 실내악, 협주곡 협연의 다양한 포맷의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 앞에 설 예정이다.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나흘간의 일정에서는 19일 세계 정상급 현악사중주단인 벨체아 콰르텟과 함께 피아노 오중주 등을 선보이고, 20일 금요일에는 독일 가곡으로 극찬을 받아 온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가 조성진의 피아노 반주로 슈베르트 가곡을 부를 예정이다.

 

아울러 21일에는 조성진의 피아노 연주에 온전히 빠져들 수 있는 리사이틀을 준비, 지난해 관객과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던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과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단조, 베르그 피아노소나타 등을 선보인다.

 

나흘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짓는 22일 일요일에는 조성진이 피아노 협연과 오케스트라 지휘를 겸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조성진은 앞서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휘를 해보고 싶다”라는 의사를 밝히기도 해 이번 공연 소식은 팬들에게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고 있다.

 

그는 이번 공연에 대해 “특히 쇼팽 협주곡에서 내가 원하는 오케스트라 소리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휘를 겸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으며 “‘크레메라타 발티카’와 쇼팽 협주곡 1번과 2번을 지휘자 없이 협연하면서 ‘지휘’에 대한 가능성을 처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으로 지휘에 처음 도전하는 조성진은 그의 대표곡인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더불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d단조를 협연하는 동시에 지휘자로서 이들 작품의 오케스트라 파트까지 자신의 해석을 반영해 관객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피아니스트가 연주와 지휘를 함께 겸하는 만큼 무대 피아노 배치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통영국제음악당 관계자는 “티켓 오픈 전 연주자와의 의견 조율이 이뤄지면 사전 공개할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는 것이 조심스러운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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