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업 확장 가속

▲ KEB하나은행이 멕시코 현지법인을 개점했다(사진=KEB하나은행).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효선 기자) KEB하나은행이 글로벌 영업 확장을 위해 멕시코에 첫발을 내디뎠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4일 중남미 핵심 산업중심지인 멕시코에서 현지법인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개점식에는 ▲KEB하나은행 지성규 은행장 ▲주멕시코 김상일 대사 ▲멕시코 금융위원회(CNBV) 아달베르또 팔마 고메즈(Adalberto Palma Gomez) 위원장 ▲멕시코 재무부(SHCP) 후안 파블로 그라프(Juan Pablo Graff) 차관 ▲멕시코 중앙은행 알란 엘리손도 플로레스(Alan Elizondo Flores) 부총재 등 국내·외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멕시코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타결을 거쳐 북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한다.

또한 국내 ▲자동차 ▲전자 ▲멕철강 등 다수 기업이 진출한 중남미 대표 생산기지로, KEB하나은행 멕시코 법인은 한국계 진출 기업의 금융동반자 역할과 멕시코 기업에 금융서비스를 현지화할 전략이다.

아울러 최근 금융권에서 주목하고 있는 ▲신남방국가 ▲파나마 ▲브라질에 이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등 글로벌 확장 전략을 가속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지성규 은행장은 “멕시코 현지법인이 전문적인 금융서비스를 바탕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와 금융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4개국 총 180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KEB하나은행은 올해 ▲일본 후쿠오카 출장소의 지점 전환 ▲인도 구루그람 지점 신설 ▲미얀마 법인 자지점 추가 개설을 추진한다.

또한 대만, 모로코 신규 진출을 적극 검토하는 등 국내 금융권 미진출 국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을 지속 추진해 3년 내 세계 6개 대륙 전체에 진출 목표를 두고 있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