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육아 대책 프로그램 호응도 높아

▲ 아빠들이 일과 가족 양립 균형을 맞추기 위해 육아 휴직 신청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팝콘뉴스

(팝콘뉴스=김효선 기자) 아빠들의 육아 휴직 신청자 수가 증가하면서 ‘일과 가족’ 양립 균형을 맞추기 위한 아빠 육아 대책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아빠 육아휴직자 수가 2012년 1천790명에서 2017년 1만2043명으로 증가하면서 육아는 완전한 엄마의 몫이 아닌 가족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공동책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유아는 아빠와 놀이를 통해 정서적으로 균형을 가져오고 신념과 가치관이 학습이 전달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시기로 공감대 형성을 통해 가족의 의사소통을 활성화시켜 가족의 친밀감을 높여 준다.

▲ 서울시 25개구에 위치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서울시) ©팝콘뉴스

서울시가 운영하는 ‘찾아오는 서울형 아버지 교실’은 서울시 25개구에 위치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어린이집 등 관련시설을 방문해 자녀교육 강의를 비롯해 아이와 함께 노는 방법을 알려주는 체험 행사다.

교육을 통해 아빠들이 아이들과 함께 노는 방법과 학습법을 배워 아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아빠들의 만족도는 매우 크다.

▲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아빠를 위한 육아정보 페이지(사진=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 ©팝콘뉴스

또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아빠를 위한 정보, 부모님을 위한 정보 등 각 지자체에서 시행되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주말은 물론 각 공휴일에 아이와 나들이 걱정을 할 필요가없다.

아울러 서울시는2012년부터 매년2월‘공동육아사업’을 통해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사업 공동체를 모집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 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사업공고가 올라오면 상담접수신청을 통해 제안서를 접수하고 있다.

접수된 제안서는 서면검토와 선정회의를 통해 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지원 사업금액을 결정후 협약이 체결되면 사업평가를 통해 정산이 이루어진다.

자부담 사업비는10%이상 필수이며 선정 심사를 통해 자부담 사업비 부담률은 상향조정 및 반영될 수 있다.

▲ 아빠들의 육아톡톡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맘맘맘 서울카페 갈무리). ©팝콘뉴스

이외에도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소통ㆍ공감 육아 투게더' 톡톡(Talk-Talk)콘서트는 육아전문가와 부모 패널 4인을 중심으로 질문과 답변에 대한 호응과 대안을 모색하며 실시간 소통을 통해 아빠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낸다.

소통ㆍ공감 육아 투게더 구성은 ▲스토리가 있는 문화공연 샌드아트 ‘가족’ ▲주제 강연 아이와 놀이 : 놀 줄 아는 부모란? ▲스토리가 있는 문화공연 감성 팝페라▲소통ㆍ공감 육아 투게더 톡톡(Talk-Talk)콘서트 ‘전문가와 Talk-Talk’으로 진행된다.

실제 소통ㆍ공감 육아 투게더' 톡톡을 참여한 부모는 “실제 육아를 하면서 내가 고민하고 있던 부분을 다른 부모들도 다 같이 고민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다른 패널 부모들의 직접적인 사례를 들어 도움이 많이 됐다”며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아직까지 아빠가 육아휴직을 하려면 직장 눈치, 수입 감소, 경력 단절 등 많은 불안요소가 있어 엄마들은 늘 독박육아를 하는 경향이 크다.

따라서 아이가 태어난 직후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아빠의 존재감을 잃지 않고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공익 프로그램들이 확대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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