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백만불짜리 글쓰기 습관

아이들에게 문화적 생존도구를 쥐어 주자

김영도 기자 | 입력 : 2019/05/17 [09:10]

▲ 인물과 사상사에서 아이들의 글쓰기 습관을 길러줄 '백만불짜리 글쓰기 습관'이 출판됐다. 책 지은이 박은진 씨는 천안동성중학교 국어교사이자 아이의 엄마로 실생활에서 아이에게 글쓰기의 습관을 길러줄 수 있는 방법들을 일러주고 있다.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영도 기자) 버지니아 울프는 “도서관을 뒤져보면 그곳이 온통 파묻어 놓은 보물로 가득 차 있음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다산 정약용도 “독서는 세상을 경륜(經綸)하는 것은 물론 귀신과 통하고 우주를 지탱하는 위대한 공부”라며 독서가 갖고 있는 의미를 정의했다.

 

인간이 고대부터 문자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문화를 발전시켜 왔다는 사실에 대해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나 시대의 사상가들이 글의 위대함과 경이로움을 표현한 것이다.

 

글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문화는 인간만 갖고 있는 유일한 문화적 생존 도구로, 과거에만 영속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도 지속된다는 사실이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단순히 물고기를 잡아줄 것이 아니라 직접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야 미래의 독립된 주체로서의 삶을 영위하고 만들어 갈 수 있다.

 

‘백만불짜리 글쓰기 습관’은 좋은 양장의 책들을 벽에 진열해 놓고 독서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장하석 교수는 “정답을 가르치기보다는 유연한 사고를 길러야 한다”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놓아주고, 흥미를 유발하는 교육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고의 유연성은 사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통찰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결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노력과 이해를 통해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는 자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유도해 준다.

 

사고의 유연성은 단순히 독서만으로 이뤄질 수 있는 것은 아니라 글쓰기라는 과정을 통해 체득하면서 성장하고 발전하기 마련이다.

 

글로 소통하는 세상, 언어로 정보를 얻는 세상에서 아이들은 주제에 맞게 자료를 수집하고 관련 정보와 책을 읽고 정리하며 상상력을 발휘한다.

 

‘백만불짜리 글쓰기 습관’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글쓰기의 바이블과 같은 책으로 세상을 보는 눈과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방법들을 일러주고 있다.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질문을 한다는 것은 세상을 알아가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지만 사물에 대한 정보력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려는 인간의 근본적인 욕망이기도 하다.

 

‘백만불짜리 글쓰기 습관’의 저자 박은진 씨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천안동성중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국어교사이다.

 

EBS 중학교 국어를 강의하고, 청소년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출판저널에 ‘박은진의 청소년 독서 코칭’을 연재하기도 했다.

 

박은진 교사는 아이들의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 어릴 적부터 많은 책을 읽어 주었고, 책 읽기가 삶의 일부가 되도록 도서관 옆집으로 이사를 하는 등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를 실천하면서 부모가 책 읽는 모습을 보며 아이가 자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박 교사는 “글쓰기 실력은 독서가 병행되어야 기를 수 있으며,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훈련을 받은 아이는 자신감을 가지고 글쓰기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습관을 통해 글쓰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반복적인 글쓰기를 통해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 주고, 글쓰기 학습효과를 통해 아이들은 자존감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 간다”고 조언했다.

 

운동을 통해 근력을 기르듯이 글쓰기 습관을 통해 건강한 사고와 정신력을 만든다는 것이 박은진 교사의 지론이다.

 

‘백만불짜리 글쓰기 습관’은 제1장 글쓰기의 힘, 제2장 글 쓰는 아이, 제3장 글쓰기가 아이를 성장시킨다, 총 3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글쓰기의 힘은 글쓰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사고의 유연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글의 유익함을 정리했다.

 

또 2장은 독서와 글쓰기는 아이만의 몫이 아니라 부모가 함께 참여해 가족의 유대감을 돈독히 하면서 올바른 독서습관과 글쓰기를 지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수록했다.

 

마지막 3장은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자랄 수 있도록 아이 스스로 직접 책을 찾고 글을 쓸 수 있는 습관을 기를 수 있는 팁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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