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rend] ‘본방사수’ 이제는 옛말, 대세는 스트리밍!

디즈니와 워너브라더스 등 스트리밍 플랫폼 사업 출사표

편슬기 기자 | 입력 : 2019/05/07 [14:22]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본방사수’라는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최근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국내 예능부터 해외 드라마, 영화까지 감상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발달하면서 굳이 콘텐츠를 TV에서만 소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특히 중장년층부터 청년, 아동, 유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스트리밍 시장의 수요가 확장되면서 스트리밍 시장 점유를 위한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TV 비켜! 휴대기기 나가신다~


▲ 대표적인 OTT 서비스인 '왓챠플레이'는 매주 5백 편의 신작을 업데이트하고 있다(사진=인터넷갈무리).     © 팝콘뉴스


영상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던 기기가 TV만이 유일하던 시절엔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언제 방영하는지 요일, 시간, 채널을 체크해 본방을 감상하는 이른바 ‘본방 사수’가 필수였다.

 

TV는 한 대, 사람은 여러 명, 리모컨의 주도권을 대부분 집안의 어른들이 차지하고 있었기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사수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와도 같았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데스크탑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폰 등 휴대기기를 통해 자유롭게 콘텐츠 소비가 가능해졌다.

 

세대가 거듭될수록 개인적인 성향이 두드러지면서 하교, 퇴근 후 각자의 취향에 맞춰 시간을 보내다 보니 TV 시청은 자연스레 줄어들고 휴대기기를 이용한 TV 시청은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등하교, 출퇴근에 생기는 자투리 시간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증가하면서 OTT 회사가 이들의 편의에 맞춘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 등을 출시, 스트리밍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OTT 서비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인지도가 높은 OTT 서비스는 옥수수(71.8%)와 넷플릭스(71.2%)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유튜브 레드(63.5%), 티빙(63.3%), 푹(56.3%) 등의 순(중복응답 허용)으로 집계됐다.

 

또 전체 응답자의 78.7%가 앞으로 TV가 아닌 다른 디지털 기기를 사용해 방송을 보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68.7% 응답자가 OTT 서비스의 대표주자 ‘넷플릭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TT 시장은 스마트폰과 영상에 더 익숙한 Z세대가 구매력을 가진 소비자로 성장하면서 관련 시장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넷플릭스와 유튜브, 왓챠플레이 이외에 새로운 기업들이 해당 시장에 뛰어들면서 미디어 소비자를 점유하기 위한 각축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스트리밍 시장 대격변 조짐


▲ 유튜브에서는 개인 제작 컨텐츠 외에 다양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사진=인터넷갈무리).     © 팝콘뉴스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가 꽉 잡고 있던 스트리밍 시장에 대격변이 일어날 조짐이다.

 

넷플릭스가 독점하던 스트리밍 시장의 잠재력, 즉 ‘돈’이 된다는 사실이 입증되자 디즈니, 워너브라더스와 같은 대형 영화사와 미디어 기업 NBC유니버설이 오리지널 스트리밍 플랫폼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언급한 대형 회사들의 자사 작품들이 넷플릭스와의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어 작품의 마니아들이 플랫폼을 옮기면서 올 연말부터는 스트리밍 시장의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 국내 스트리밍 기업들도 넷플릭스 및 유튜브 등에 대항하기 위해 콘텐츠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KT의 경우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들과 계약, 독점 제공을 통해 영화 마니아들을 공략하며 SK텔레콤의 OTT 어플 ‘옥수수’의 경우 KBS, SBS 등 지상파 방송사와 JTBC와 같은 종편이 연합해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푹(POOQ)’과의 병합할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성인남녀 1천 명 가운데 68.9%가 ‘넷플릭스’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어 국내 관련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콘텐츠의 다양성을 충분히 확보하지 않는 이상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막대한 양의 콘텐츠를 보유한 디즈니가 오는 11월 12일, 자사의 오리지널 스트리밍 플랫폼 론칭 계획을 밝히면서 국내 스트리밍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변화될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디즈니는 아이언맨과 캡틴마블 등 국내에서 인지도 높은 히어로 영화 프랜차이즈 ‘마블’과 SF 영화의 대명사 ‘스타워즈’, 유명 영화사 ‘20세기 폭스’, 어린아이와 어른이들을 동시에 사로잡은 ‘픽사’ 등을 인수한 거대 기업으로 보유한 콘텐츠의 수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게다가 한 달 이용료가 6.99달러로 원화 8100원 수준의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고 있어 국내 스트리밍 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넷플릭스의 아성을 위협할 것이라는 분석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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