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화려한 중국 문화유산을 찾아 떠나는 장쾌한 첫걸음!

이강우 기자 | 입력 : 2019/05/04 [17:42]

(팝콘뉴스=이강우 기자)누적 판매부수 4백만 부를 넘긴 독보적 베스트셀러 시리즈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드디어 중국 땅을 밟는다.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중국편 1,2권' 유홍준 저, 2019년 4월 창비     © 팝콘뉴스


넓은 땅과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빚어낸 중국의 방대한 문화유산을 찾아 경쾌한 답사 여정에 나섰다.


중국 답사는 여러 면에서 여타 나라와 다를 수밖에 없다.


서양의 로마나 아테네를 여행할 때는 그 유적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보고 즐기면 그만이지만, 중국의 문화유산을 볼 때는 항시 우리나라의 역사적 상황과 연관된 우리의 유물, 유적이 상시 오버랩 된다.


중국 역사를 통해 우리 문화의 특징이 잘 드러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국인들의 마음 한 켠에 은연 중 자리잡고 있는 중국 문화에 대한 열등의식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래서 저자는 중국 답사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중국 문화를 보는 우리의 시각에 대해 몇가지 짚어두었다.


첫째는 문화의 영향 문제이다.

 

발달된 문명을 벤치마킹하여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은 슬기로운 선택이다.

 

둘째는 자연의 차이에서 나오는 것을 문화 역량으로 생각해서 일어나는 불필요한 열등감도 있다는 것이다.

 

셋째는 스케일의 문제이다.

 

스케일이란 상황에 따라 필요에 의해 나타난 현상이지 크다고 해서 위대한 것은 아니다.

 

첫 발을 뗀 곳은 저자가 오랫동안 답사의 로망으로 간직한 돈황과 하서주랑으로 이번에 출간되는 1권과 2권에서 만날 수 있다.


사막과 오아시스, 그 속에 숨겨진 보물 같은 불교 유적과 역사의 현장을 만나는 돈황ㆍ실크로드 여정은 그야말로 '명불허전'이다.


그 옛날 중국 문명이 태동한 곳일 뿐 아니라 여러 민족들이 서로 투쟁하면서 문명의 교차로 역할을 해온 실크로드의 역사가 '답사기' 중국편에서 생생하게 재현된다.

 

중국편 1권 "명사산 명불허전(鳴不虛傳)"은 중국 고대국가들의 본거지이자 '사기'와 '삼국지'의 무대인 관중평원에서 시작해 하서주랑을 따라가며 돈황 명사산에 이르는 2천 킬로미터의 여정을 담았다.

 

실크로드 전체를 6천 킬로미터 정도로 추정할 때 그 동쪽 3분의 1에 달하는 대장정으로, 그야말로 대륙의 스케일을 느끼는 답사길이다.

 

불교가 이 길을 통해 서역에서 중국으로 들어왔고, 한족과 유목민족들의 투쟁이 이 길을 중심으로 벌어졌다.

 

중국편 2권 "오아시스 도시의 숙명"은 불교미술의 보고(寶庫) 막고굴 곳곳을 살피는 한편, 그곳에서 발견된 돈황문서의 다난했던 역사를 담았다.

 

이어 본격적인 실크로드 답사를 기약하며 옥문관과 양관 등 실크로드의 관문들을 탐사한다. 

 

중국은 켜켜이 쌓인 문화적 자신감으로 오늘날 대국으로 굴기(屈起)하고 있다.

 

이미 세계 제2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하였고, 외교에서도 왕년의 그 실력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한류 등을 통해 문화적으로도 우리와 가까워졌고, 국제정치적으로는 한반도 통일의 필수적인 파트너다.

 

이제 중국을 아는 일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답사기' 중국편과 함께하는 문화유산답사를 통해 우리는 중국의 진면목을 발견하는 동시에 동아시아 문화를 주도해나가는 동반자로서의 중국의 모습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그리고 그 과정에서 알게 되는 우리 문화의 진정한 가치야말로 세계에 자랑할 만한 것임을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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