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분기 실적발표, “부가가치 산업 호조, 안정적인 실적”

▲ KT는 3일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2%, 1.3% 증가한 5조8344억 원, 4021억 원을 기록했다(사진=KT). © 팝콘뉴스


(팝콘뉴스=최한민 기자)통신 사업은 주춤했지만 미디어ㆍ콘텐츠 분야의 성장세로 KT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비교적 무난한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KT는 3일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2%, 1.3% 증가한 5조8344억 원, 402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무선사업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미디어ㆍ콘텐츠 사업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초고속인터넷 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을 견인했다.

무선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5% 감소한 1조7325억 원을 나타냈지만 무선서비스 매출은 선택약정할인액 증가에도 우량 가입자가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2% 성장한 1조6266억 원을 기록했다.

MNO 순증은 16만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고 휴대전화 가입자는 5만6천 명을 넘어섰다.

미디어ㆍ콘텐츠 사업 매출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5.7% 증가한 6412억 원을 기록하고 8백만 명을 돌파한 IPTV 가입자 증가와 PPV 및 홈쇼핑 등 플랫폼 매출이 성장하면서 별도 기준 IPTV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8.4% 성장한 3774억 원을 달성했다.

콘텐츠 사업 매출은 지니뮤직, KTH 등 그룹사 효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8.6% 성장했다.

한편 KT는 지속적인 네트워크 투자와 최적화로 5G 품질을 높일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5G 기반 플랫폼 사업 신장을 위해 커넥티드카를포함한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 에너지 및 융합보안 분야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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