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분 챙기는 여야 4당 VS 침소봉대 일관하는 자유한국당

여야 5당 대표회동 제안 단칼에 거부…추경안 심의 난관 예고

김영도 기자 | 입력 : 2019/05/01 [17:49]

▲ 여야 4당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국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하로 파행국회에 대한 사과와 함께 자유한국당에 회동을 제안했다(사진=국회기자단(가칭)).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영도 기자) 여야 4당이 자유한국당에게 패스트트랙 의결과 별개로 올해 추경심의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추악한 뒷거래로 진정성이 없다며 패스트트랙 철회와 사과를 전제하고 있어 사실상 여야 5당 대표 회동 제안을 거부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등 여야 4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패스트트랙 후속조치와 관련한 비공개 회동을 가진 후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하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은 파행 국회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자유한국당에게 여야 5당 회동을 제안하면서 추경안 심의에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다.

 

성명문에서 국회가 파행과 대치의 모습만 보여드려 면목이 없다며 국회는 민생을 위한 정책을 논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법안을 만드는 곳으로 국민이 요구하면 국회는 이를 논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패스트트랙 의결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 국회는 대화와 타협 속에 합의를 이뤄내는 민의의 장으로 정치는 민의와 국익을 우선으로 해야 하는 것이 숙명이며, 유권자의 표심 그대로 국회를 구성하자는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정치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명분을 주장했다.

  

아울러 패스트트랙은 법안 처리를 위한 시작이지 끝이 아니라면서 열린 자세로 자유한국당과 협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자유한국당은 추악한 뒷거래의 들러리로 세울 작정이라고 규탄하고 있어 여야 5당 회동은 어려울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은 논평을 통해 원내대표 회동도 알리지 않고 미리 모여 입을 맞춰놓고 제1야당 원내대표에게 회동을 하자고 제안하는 것이라며 제1야당이 대화를 호소할 때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불법 날치기를 강행하더니, 이제 와서 열린 자세냐며 날을 세웠다.

 

특히 민주당과 범여권 야당들의 이번 야합이, 현 정권의 숙원인 공포정치용 공수처를 위해 군소정당들의 숙원인 의석 수 늘리기용 가짜 연동형 비례제를 주고받은 것은 추악한 거래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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