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칼럼] 자유한국당에서 자유막말당으로

소시오패스 성향의 막말 DNA 무분별한 열등감 원인

김영도 기자 | 입력 : 2019/04/22 [11:43]

▲ 김영도 편집국장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영도 기자) 자유한국당의 끝없는 막말 퍼레이드를 보면 의식의 흐름대로 살아가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들 같다는 생각이 앞선다.

 

대한민국에서 비논리적이고 비이성적이며 비인간적인 막말 DNA가 살아 숨 쉬는 곳은 자유한국당 외에는 없을 것 같다.

 

왜 이들은 시대적ㆍ사회적 공감능력 없이 시대의 다양성을 부정하면서 이분법적 사고의 제한에 갇혀 막말을 생업으로 삼게 되었을까?

 

시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그들의 DNA가 거짓으로 점철된 이해관계 속에서 자신의 잘못을 감추고 덮으려는 왜곡과 거짓된 말들을 재생산하면서 결국 스스로 빠져 나올 수 없는 올무에 갇혀진 것이어서 뼈 속 깊게 막말 DNA가 각인된 탓이다.

 

정치적 능력은 부족해도 지배욕에 대한 강한 열망은 커서 무분별한 열등감의 표출로 막말을 앞세워 관심을 모으면서 우리 사회의 상식이자 보편적 기준을 뛰어 넘어야 특별하다고 믿는 소시오패스적인 성향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우리 사회의 보편타당한 상식기준으로 절대 공감 받을 수 없는 언행들이 연일 쏟아져 나오는 자유한국당을 보면 우리 시대의 가치기준을 대변하는 공당이라고 자처할 수 있는지 합리적 의심이 생길 수밖에 없고 대한민국의 자화상이라는 현실이 슬픔으로 다가온다.

 

특히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황교안 대표의 워딩은 대한민국 야당의 수장으로서 자질과 능력을 가늠하는 대목이었다.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대한민국 안보를 김정은에게 구걸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을 대변하는 일을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에 날을 세우기 위해 비판하기 위한 발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엄밀하게 따지자면 본질에서 크게 벗어났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평화 운전자론, 북미관계 중재자 역할을 자처했지만 지난 2차 하노이 회담 결과에서 알 수 있었듯이 우리 정부는 북미간 시소외교에서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한 채 결과적으로 경직된 북미 관계만 도출했다.

 

부연하자면, 북한 김정은의 대변자 역할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고 오히려 미국에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제재 조치를 풀어주기를 희망하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눈치만 보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한반도의 현 상황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한 능력 부재는 개인차가 있어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결코 무지한 대중의 선동과 인기에 영합하는 비판을 위한 비판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종착역을 향해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처럼 폭주한다면 결국 남는 것이 무엇인지를 총선을 1년 남짓 앞둔 현재 자유한국당이 올바르게 성찰해야 할 시기가 아닐까 싶다.

 

성경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라 그 후에야 네가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리라”(누가복은 6장 4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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