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임직원 대비 4.3% 높은 장애인 고용률

▲ 4.3%의 높은 장애인 고용률을 자랑하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분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에 나섰다(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 팝콘뉴스


(팝콘뉴스=이지은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법정 장애인 의무 고용률 3.1%를 뛰어넘는 4.3%의 높은 장애인 고용률로 편견 없는 채용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2분기 장애인 바리스타를 모집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2019년 2분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위한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입사 희망자는 모집 기간 동안 스타벅스 채용 사이트 또는 장애인고용포털사이트 채용정보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전형절차는 면접 전형과 최대 5주간의 장애별 맞춤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이후 최종 평가를 거쳐 오는 6월 중 입사가 확정되며 합격자는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스타벅스 바리스타 맞춤 교육은 거주 지역에 따라 나눠져 진행될 예정으로 스타벅스 전문 강사진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전문 직무지도원과 함께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이론적 지식 교육부터 실습을 비롯해 장애별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채용 이후에도 평생 직장으로 직무 적응과 고용 안전을 위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장애인 바리스타를 대상으로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4개 권역에서 복리후생 제도, 승격 프로세스, 보조공학기기 등을 안내하는 공감회를 개최하고 장애인 인사관리 담당 파트너와의 면담을 수시로 갖는 등 장애인 파트너들의 지속 성장을 돕고 있다.

4월 현재 청각, 지적, 지체 등 360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근로자수는 651명으로 전체 임직원 대비 4.3% 고용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 중 중증장애인은 291명, 경증은 69명으로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해 현재 50명이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근무 중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4월 19일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같은 날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스타벅스 코리아 최초의 ‘스타벅스 점자 카드’를 출시했다.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역량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에 맞춰 개최하고 있는 대회로, 올해 예선을 통과한 17명의 바리스타가 이날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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