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재활승마 프로그램 통해 사회공헌

▲ 장애인을 위한 재활승마가 자신감과 운동신경을 회복시켜 주고 있다(사진=한국마사회). ©팝콘뉴스

(팝콘뉴스=이지은 기자)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마사회의 재활승마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재활승마는 한국마사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장애인을 대상으로신체적, 인지적, 감성적인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프로그램이다.

지난 2007년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재활승마 강습을 시작해 현재 직영점 4개소를 비롯해 전국에 있는 협력 재활힐링승마센터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작년 9월부터 사회적 가치 극대화를 위해 전면 무료화가 결정됐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3월 과천과 부산에서 2019년 1학기 강습생을 모집하고 48명을 대상으로 재활승마 강습을 무료로 지원 중으로 강습생은 장애인등록증을 보유한 사람 중에 승마 금기사항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으로 선발했다.

2017년부터 승마를 시작했다는 한 강습생은 지난해 기승능력인증 7등급을 취득했다.

해당 강습생의 학부모는 “감각 통합 장애가 있어 운동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자전거는 커녕 킥보드 조차 타지 못했고 운동에 두려움이 많았는데 승마를 시작하고 운동 신경이 눈에 띄게 좋아지더니 말을 이끄는 사람 없이 혼자 기승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이제는 자격증도 따고 이제는 킥보드도 타고 자전거도 연습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 승마장에서 재활승마 코치진, 강습생과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시연과 발표를 갖고 말 쿠키 만들기, 승마체험과 OX 퀴즈 등 약 3시간 동안 다채로운 행사들을 마련해 재활승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재활승마 2학기 강습은 5월부터 개강할 예정으로 이달말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를 통해 강습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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