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뮤비 유튜브 최단 시간 1억 뷰 돌파 신기록

▲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지난 14일 세계 최단 시간 1억 뷰 달성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15일 관련주들이 수혜를 입고 있다(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 갈무리). © 팝콘뉴스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신곡이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최단 시간 1억 뷰를 돌파하면서 관련주가 15일 장 초반 상승 기류에 올라섰다.

15일오전 10시 3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키이스트는 지난 거래일과 비교해 11.31% 오른 3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를 통해 지난 2017년 방탄소년단과 일본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을 맺고 일본 내에서의 운영이나 관리 등을 맡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12일 새롭게 발표한 미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뮤직비디오는 발표된 지 37시간 37분 만인 14일 오전 7시 37분께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넘겨 세계 최단 시간 1억 뷰 신기록을 세웠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로 현재까지 18번째 1억 뷰 초과 뮤직비디오를 달성하게 된 방탄소년단은 이날 한국 가수 최다 1억뷰 돌파 뮤직비디오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더불어 지난 2017년 발표한 '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곡 'DNA'도 15일 오전 3시 유튜브 조회 수 7억 건을 넘기는 등 연이은 경사가 시장에 그대로 반영됐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관련주들은 이날 일제히 상승하면서 장 초반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2대 주주인 넷마블도 지난 거래일과 비교해 3.79% 상승한 13만7천 원에 거래 중이며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보유한 LB인베스트먼트와 관계사인 엘비세미콘도 1.87% 오른 9280원에 거래되는 등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신작 러시를 예고한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협업을 강화해 ‘BTS 월드’, ‘BTS 2’ 등 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탄소년단은 내달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되는‘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한다.

지난 2017년과 작년 2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드‘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올해에는 해당 부문과 함께‘톱 듀오ㆍ그룹’후보에도 올라 다관왕을 노린다.

이 자리에서 방탄소년단은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를 미국 싱어송라이터 할시(Halsey)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