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된 기사의 영상 일부 가맹점주의 ‘악의적 조작’ 주장

▲ bhc치킨은 9일 한겨레가 보도한 기사에 대해 즉각 해명에 나섰다(사진=bhc치킨).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bhc치킨이 9일 보도된 한겨레 기사에 유감을 표하며 잘못된 주장과 보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겨레는 9일, 가맹점협의회가 bhc치킨은 냉동 및 저품질의 닭고기를 사용해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다는 제보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다.

bhc치킨은 하림 계열인 올품 및 사조 등 도계업체에서 당일 도계한 신선육을 냉장으로 공급받고 있으며, 이 도계업체들은 국내 다양한 프랜차이즈 및 대형 마트에 계육을 공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한겨레에 제보한 영상을 보면 가맹점주가 악의적으로 조작했으며, 가맹점에 납품한 냉장 신선육을 가맹점주가 냉동 보관 했다고 판단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기사에 제보된 영상을 보면 신선육 보관 과정에서 온도조절로 인해 겉 표면만 살얼음이 언 것으로 냉동 시 뼈조직이 파괴돼 치킨 뼈에 검은색이 쉽게 보이므로 이를 속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명된다는 주장이다.

또 bhc치킨은 “가맹점에서 보다 편리하고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신선육을 14조각 내어 냉장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보통 대형 도계업체에서 하루 약 20~30만 마리를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도계 처리하며 이것을 마지막으로 작업자가 육안으로 체크하며 검품을 진행하는데, 이런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준에 준하지 않는 제품이 실제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기준 미달의 제품은 도계사에서 즉시 교환 처리를 해주고 있음에도 마치 bhc치킨이 냉동육을 사용하고 극소수 일부 기준에 준하지 않는 제품을 사용한다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주장이자 다분히 악의적인 의도를 품고 있는 제보라는 것이 bhc치킨의 입장이다.

bhc치킨은 점주협의회를 가장해 기업을 악의적으로 폄하하는 진정호 및 일부 가맹점주에 대해 사법기관을 통해 강력히 대응할 것을 밝히는 한편 언론의 자유 보도를 지지하며 사실을 근거로 한 지적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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