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출범 3개월 만에 첫 M&A 성공

신탁, 캐피탈 등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 지속 추진

최한민 기자 | 입력 : 2019/04/08 [09:53]

▲ 지난 5일 서울 소공동 한진빌딩 본관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뤄젠룽 동양생명 사장이 SPA(주식매매계약) 체결했다(사진=우리금융그룹).     © 팝콘뉴스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동양자산운용 및 ABL글로벌자산운용(舊 알리안츠자산운용) 인수에 나서면서 조만간 종합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는 5일 중국 안방보험그룹과 협상을 끝내고, 동양자산운용 및 ABL글로벌자산운용(舊 알리안츠자산운용)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우리금융지주가 올초 1월 11일 출범한 이래 약 3개월 만에 일궈낸 첫 번째 M&A 성과이다.

 

특히 1등 종합금융그룹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비은행 확충 전략이 신속하게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자산운용업은 ROE가 연 10% 이상으로 수익성이 양호하고,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자산관리수요 증대 등 앞으로도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룹 계열사와 운용 노하우 공유 및 펀드상품 공동개발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그룹 가치를 한층 제고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0년 출범한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은 2018년말 수탁고 기준 각각 13위, 29위의 종합자산운용사로서 차별화된 투자 전략 및 강점을 통해 높은 시장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도 우리금융그룹의 브랜드와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단기간에 Top 5 수준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자산운용사 인수를 시작으로 앞으로 부동산신탁, 캐피탈, 저축은행을 비롯해 증권사, 보험사 등으로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범위를 확장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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