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연예계 성상납, ‘특수강간죄’로 처벌해야

권력으로 여성의 성 강제로 착취하는 행위 근절돼야

편슬기 기자 | 입력 : 2019/04/05 [15:43]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대한민국이 연예인과 재벌 3세들이 얽힌 성매매와 마약, 성접대 파문으로 시끄럽다.

 

하루 걸러 한 번씩 터지는 사고들에 언론과 매체들은 자극적인 기사를 쏟아내기 바쁜 모양새면서도 정작 중요한 장자연 사건 재수사와 증인 윤지오 씨에 대한 기사는 눈에 띄게 적다.

 

숨기고 싶은 사건들을 덮기 위해 더 크고 자극적인 사건들을 터트린다는 의혹이 비단 어제오늘만의 일은 아니기에 누리꾼들은 “이렇게 장자연 사건이 또다시 묻히는 것이냐”, “이번에야말로 확실히 수사해야한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윤지오 씨는 꿋꿋이 유튜브 개인 방송을 정기적으로 내보내며 자신이 살아있음과, 장자연 사건의 증인이 가해자들을 지켜보고 있음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故 장자연 씨는 그가 작성한 마지막 문서에서 저는 약하고 힘없는 배우라며 도와달라는 말을 남겼는데, 그의 말대로 연예계에서 갓 데뷔한 신인과 데뷔를 앞두고 있는 연습생들은 힘도 없고 입지도 좁은 그야말로 을 중의 을이다.

 

취약한 위치에 있던 만큼 방송 및 언론계 관계자 등의 요구는 신인배우 및 가수, 아이돌 등에게 있어 거절하기 힘든 부탁이었을 것이다.

 

연예계에서 성상납, 스폰서 등의 문제는 이전부터 꾸준히 이슈화돼 왔으며 가수, 연예인, 모델 등 그 사례는 조금만 검색해보더라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양지화된 상황이다.

 

이제는 성상납을 자발적인 여성의 의지로 이뤄지는 행위가 아닌 권력 혹은 돈으로 여성의 성을 강제로 착취하는 ‘특수강간죄’로 이름을 바꾸고 법에 따라 엄격히 처벌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윤지오 씨 역시 장자연 씨 사건이 이뤄졌던 상황에 대해 진술하면서 고인이 술에 취한 게 아닌 다른 무언가에 취한 듯 보였다고 증언하고 있어 해당 사건은 성상납이 아닌 성폭행으로 특수강간죄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연예계 이면에서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특수강간죄’ 사건을 더 이상 두 손 놓고 방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법으로 심판하고 더 이상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게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건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한다면 제2, 제3의 피해자는 언제든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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