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대부’, ‘지인’, ‘합의된 관계’, 과연 진실은?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성폭행 시비에 휘말린 SS501 출신의 가수 김형준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형준씨는 “소를 제기한 여성 A씨와 그저 지인 관계일 뿐이며 2010년 당시 지인과 A씨 세 명이 함께 술을 마신 뒤 A씨의 권유로 둘이서 그의 집에 갔고, 이후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설명하면서 “고소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반면 A씨는 2010년 5월 김형준이 술을 마시고 자신의 집에 찾아와 성폭행했으며 이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최근 연예인 성범죄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 용기를 얻어 고소를 하게 된 것이라는 상반된 입장이다.

하지만 김형준 측은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하고 있는 A씨에 무고, 명예훼손으로 맞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한편 A씨가 과거 자신의 SNS에 남긴 '바보같이 좋아하지 말자. 똑똑하게 좋아하자' '형준이 보고 싶어 난. 실패한 사랑일지라도 재회하고 싶어' 등을 발견한 누리꾼들은 짝사랑에 실패하고 이에 앙심을 품어 성폭행으로 고소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A씨는 자신의 SNS에 대해 100% 진심이 아니라 당시 심정을 비꼬아서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여전히석연치 않다는 시각이 크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