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함께 보육 취약지역 어린이집 지원 사업 첫걸음

▲ 하나금융그룹은 18일 거제시와 함께 거제시 아주동에 위치한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 완공과 더불어 개원식을 가졌다. 행사 종료 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EB하나은행). © 팝콘뉴스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하나금융그룹과 지역자치단체가 지원하고 저출산이나 고령화 해결을 위한 모범사례로써 의미를 가질 국공립 어린이집이 거제시 아주동에 개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8일 거제시와 함께 거제시 아주동에 위치한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 완공과 더불어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하나금융그룹 박승 사회공헌위원장과 KEB하나은행 함영주 은행장을 비롯한 변광용 거제시장, 김한표 거제시 국회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어린이집을 둘러보며 입소 아동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거제시 아주동에 건립된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은 지상 2층에 연면적 964㎡ 규모로 총 130여 명의 어린이들이 양질의 공공보육 시설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이 건립 추진 중인 지자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의 첫 번째 사례로서 의미가 남다르다.

또 건물 구조와 내부 시설 구비 및 반 운영까지 장애와 비장애인 아동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으로 운영됨으로써 국내 부족한 장애 영유아 보육 시설의 이용 기회 제공할 뿐 아니라 유아 시기부터 자연스럽게 편견과 차별 없이 더불어 사는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한편 이날 하나금융그룹은 개원식과 함께 어린이집 운영관리시스템 무상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선정된 보육 취약 지역 29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협약을 맺었으며 이번 거제시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1500억 원 규모로 국공립어린이집 90개와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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