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의원 “소비자 피해 없도록 철저히 단속”

▲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보건복지부에마스크 허위광고로 국민들이 피해 보는 일 없도록 철저한단속을 주문했다(사진=남인순 의원 블로그).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미세먼지 흡입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사용하는 국민들을 속이는 마스크 허위과대광고가 급증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마스크 허위광고로 적발된 건수는 2017년 135건에서 2018년 870건으로 급증하고, 올해 들어 2월 현재까지 두 달 동안 680건이 적발됐다.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3월 현재 95개 업체에서 543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다.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는 초미세먼지 등 분진포집 효율에 따라 ▲KF80 ▲KF90 ▲KF99 등급으로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보건용 마스크 중입자차단 성능이 없는 방한대,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지 않은 마스크 등이 미세먼지, 황사 등을 차단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ㆍ판매되는 사례가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업무보고에서 “재난 수준의 미세먼지로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공산품 마스크가 초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것처럼 허위 광고하는 일이 많다”면서 “공산품 마스크의 보건용 마스크 둔갑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지속될 경우, 생수에 이어 포집한 자연공기를 사서 마시는 시대가 올 것으로 판단된다”며 “마스크 등 관련 제품에 대해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고 당국자에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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