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폐 범죄 방지,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열일’

국내 소상공인 수령 물품 대금 동남아 위폐 대량 적발

최한민 기자 | 입력 : 2019/03/13 [15:01]

▲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직원이 진폐(사진 왼쪽)와 위폐(사진 오른쪽)를 감정하고 있다(사진=KEB하나은행).     © 팝콘뉴스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KEB하나은행은 최근 영업점 방문 환전 손님이 제시한 말레이시아 링기트화 100링기트 권종 100매가 전량 위폐로 확인돼 경찰과 국가정보원에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국내 금융권 유일의 위폐 감정 전담부서 위변조대응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KEB하나은행은 CSI급 첨단장비와 통화별 전문가들의 상시 근무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위폐 적발도 혼잡한 점심 시간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원격 감정 시스템’을 통해 원거리 영업점에 제시된 위폐를 실시간으로 판독해 이뤄낸 결과다.

 

국내에서 발견되는 외국통화 위폐는 미국 달러화나 중국 위안화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국가의 위폐가 대량으로 적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번에 적발된 위폐에 부착된 홀로그램의 정교함이나 각 화폐에 양각된 일련번호가 모두 다른 점 등을 고려할때 대량 제작이나 유통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신속히 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518매를 포함해 최근 3년간 국내 금융권에서 적발된 전체 외국통화 위폐 2356매의 69%에 상당하는 1618매를 발견하면서 위폐 적발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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