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연간 매출액 훌쩍 뛰어넘는 금액

▲ 익산팔봉공원의 조감도(사진=서희건설).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수진 기자)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이 총 1조 4476억 원에 달하는 규모의 민간공원조성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서희건설은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1년 치 매출에 해당하는 1조 이상의 사업물량을 확보했으며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주택 사업 확장에 대한 쾌속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서희건설은 지난 7일 목포 산정근린공원’, ‘익산 팔봉공원(1차, 2차)’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두 곳에서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으며 두 곳의 사업 수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 누적 사업 물량을 확보했다.

지난 2017년 서희건설의 연간 매출액은 1조 91억 원이었으며 두 사업의 규모는 1조 4476억 원으로 연간 매출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의 2에 따라 공원면적 5만㎡ 이상 공원을 대상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민간공원 추진자가 공원면적의 70% 이상 토지를 보상하고 공원시설을 설치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나머지 30% 이하 토지는 주거, 상업시설 등 비공원시설로 개발된다.

오는 2020년 도시공원 일몰제가 시행돼 각 지자체에서는 공원조성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서둘러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에 건설사들은 새로운 먹거리 차원으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눈여겨 보고 있던 상황이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주택시장 침체 우려로 국내 건설사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는 상황 속에서 서희건설은 이미 5년 치의 지역주택조합 사업 물량을 확보한 가운데 이번 수주로 향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안정적으로 추진해온 주택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택시장 내 선도적 입지를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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