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정부 7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

추진력 잃은 국정운영에 장관 물갈이

김영도 기자 | 입력 : 2019/03/08 [15:57]

좌로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동호 장관 후보자 ▲통일부 김연철 장관 후보자 ▲행정안전부 진영 장관 후보자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 후보자 ▲국토교통부 최정호 장관 후보자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 후보자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영도 기자) 문재인 정부가 2기 내각 후보자로 검증된 실력과 명망을 갖춘 인물들을 발탁하면서 원동력 잃어가고 있는 국정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활성화 등 민생과 직접적인 정책수행에 역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일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7개 부처에 대한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 장관 조동호  후보자


▲ 과학기술정보통신 조동호 장관 후보자     © 팝콘뉴스

먼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낙점된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는 1956년 서울태생으로 서울 배문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문가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C) 부총장과 한국통신학회 회장, 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인수위 자문위원과 동북아시대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조동호 장관 후보자는 일중독자로 불릴 만큼 성실하고 학자로서 연구 성과도 우수해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성과만 해도 17건에 달하며 758건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특허만 총 518건이 넘는다고 한다.

 

 

 


통일부 장관 김연철 후보자


▲ 통일부 김연철 장관 후보자     ©팝콘뉴스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은 1964년 강원도 동해시 태생으로 강원 북평고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성균관대 정치외교학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경제연구소 북한연구팀 수석연구원,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를 거쳐,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국가발전전략분과 통일외교위원, 정동영 당시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맡았다.

 

또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북한·통일문제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민소통분과 위원장,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전문가 자문위원역 등을 맡았고 작년 4월 통일연구원장으로 취임했었다.

 

 

 


행정안전부 장관 진영 후보자


▲ 행정안전부 장관 진영 후보자     © 팝콘뉴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진영 국회의원은 1950년 전남 담양 태생으로 서울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사법고시 17회로 서울지방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하다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가 1996년 12월에 결성된 이회창 후원회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들어섰다.

 

이후 2004년 17대 국회의원으로 여의도에 입성한 후 친박계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전개하다가 박근혜 정부에서 복지부장관을 역임했으며 당시 노인 기초 연금 공약을 놓고 갈등이 표출되면서 반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더불어민주당으로 합류한 것은 지난 2016년으로 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공천과정에서 탈락되면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입당하고 문재인 캠프 선대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4선 의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양우 후보자


▲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 후보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양우 교수는 1958년 광주광역시 출생으로 인천 제물포고등학교와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영국 시티대 예술행정학 석사, 한양대 관광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행정고시 23회로 1986년 문화공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문화관광부 공보관 관광국장, 문화관광부 차관을 두루 역임한 행정가이다.

 

공직에서 은퇴한 후 중앙대 부총장,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문화예술계 활동을 이어갔으며 한국예술경영학회장, 제7대 한국영상산업협회장, CJ ENM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을 맡고 있다.

 

 

 

 

 


국토교통부 장관 최정호 후보자


▲ 국토교통부 장관 최정호 후보자     © 팝콘뉴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정호 전북정무부지사는 1958년 전북 익산 태생으로 경북 금오공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영국 리즈대 교통계획학 석사와 광운대 부동산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8회로 국토교통부에서 토지관리과장, 주미대사관 건설교통관, 토지정책팀장, 건설산업과장, 서울지방항공청장, 철도정책관, 대변인, 항공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한 전문가이다.

 

원만한 성격으로 주변과 소통이 좋은 탓에 국토부 대변인을 맡기도 했으며 항공정책실장으로 재임하면서 아시아나 항공기 샌프시스코 비상 착륙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언론도 우호적인 시각으로 국토부의 입장을 최대로 반영해줬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017년 10월 전북 정무부지사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8년 사직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공모했었다.

 

최정호 후보자가 장관으로 낙점되면 국토교통부 행정부처가 세워진 이래 처음으로 내부출신의 인사가 장관직에 오르게 된다.

 


해양수산부 장관 문성혁 후보자


▲ 해양수산부 장관 문성혁 후보자     © 팝콘뉴스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문성혁 교수는 1958년 부산 태생으로 서울 대신고등학교와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해양대 대학원에서 항만운송학 석사와 영국 카디프대학에서 항만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대상선 1등 항해사로 근무한 전력이 있으며 해군 소위로 병역의무를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한국해양대학교 해사수송과학부 교수와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며 세계해사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배경에는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 후 2003년 참여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과 대통령 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전문위원을 맡으면서 공직 참여의 폭을 넓혔던 전력이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영선 후보자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영선 후보자     ©팝콘뉴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박영선 의원은 1960년 경남 창녕 태생으로 서울 수도여고와 경희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를 취득했다.

 

박 의원은 MBC 언론인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제 17, 18, 19, 20대 4선 국회의원이다.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열린우리당 비례대표)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최고위원, 제19대 국회 법사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재벌개혁특위 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문재인 캠프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박 의원은 지난 2013년 법사위원장 시절 징벌적 손해배상 확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등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오면서 중소 및 벤처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이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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