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보건 향상과 국가 공공의료 발전 비전 밝혀

▲ 일산병원이 개원 1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일산병원).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개원 19주년을 맞아 경기 서북부 지역의료 거점으로 국가 공공의료 발전에 일조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일산병원은4일 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19주년기념식을 열고 지난 19년 일산병원이 걸어 온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며 새로운 미래를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을 비롯한 공단 주요임원과 신촌세브란스 이병석 병원장, 강남세브란스 윤동섭 병원장 등 내외 귀빈과일산병원 전 직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이 경기 서북부 거점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역사와 성과를 되돌아 보면서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준비하기 위한 향후 계획들을 발표했다.

김 병원장은 “일산병원이 많은 우려와 열악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의료의 질 향상과 적정 진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개원 당시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4인으로 운영해 온 병실 기준이 어느덧 건강보험 급여의 기준이돼 모든 의료기관에 적용되고 있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그는 또 “신포괄수가 시범사업과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 사업의 효과성을 입증해, 이제는 정부의 국정과제가 되어 공공병원뿐 아니라 민간병원들에게도 점차 파급되고 있다”며 일산병원의 의미를 되새겼다.

일산병원의 지난 19년 동안 의료 선진화와 환자 안전관리 체계화, 경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은 의료기관 인증조사,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등 국내 주요 평가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었다.

특히 지역의료기관을 넘어 명실상부한 경기 서북부 거점 의료기관으로 성장하며, 급변하는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 토대를 마련했다.

김성우 병원장은 “임상에 기반한 연구 수행과 정책 제안을 통해 보건의료의 발전과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 책임의료기관 및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수행 등 지역주민 보건 향상은 물론 국가 공공의료 발전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아울러 일산병원은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와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운영해 위험성이 높은 전문 진료 분야에 대한 표준적 치료방안을 제시하고, 신뢰성 있는 의료원가를 산출, 합리적 의료수가 체계 구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병원과 공공의료서비스의 발전에 기여한 모범 직원들에게 복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비롯한 이사장 및 병원장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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