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뉴스=최한민 기자) KEB하나은행이 세계적 블록체인 컨소시엄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금융권 블록체인 관련 기술과 활용사례를 전해 듣고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0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기술 개발자와 대학생 2백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국내 은행 최초 블록체인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KEB하나은행이 국내외 유력 컨소시엄의 기술을 소개하고 전파하고자 마련한 세미나로 기술서적 전문 출판사 ‘한빛미디어’와 공동으로 주최해 자리가 마련됐다.

KEB하나은행은 글로벌 빅3 블록체인 컨소시엄(R3, EEA, Hyperledger)에 모두 가입하는 등 블록체인 분야 선도은행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세미나는 기업용 블록체인을 주제로 ▲KEB하나은행이 바라본 블록체인 기술 ▲R3 Corda 소개 및 적용사례 ▲EEA의 블록체인 기술소개 ▲Hyperledger 활용사례 등으로 강의가 구성되고 각 빅3 컨소시엄 소속 전ㆍ현직 대표와 이사 등이 직접 강사로 참여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과 KEB하나은행은 올해 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GLN(Global Loyalty Network)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1월 블록체인 기술 기반 46개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하는 등 금융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1Q Agile Lab’과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하나벤처스’ 등을 통한 신기술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