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우리 사회의 시니어 감수성은?

젊은 세대와 함께 할 사회적 공감대 필요해

김효선 기자 | 입력 : 2019/02/19 [11:00]

▲ 김효선 기자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효선 기자) 2018년 7월 기준 대한민국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전체 14% 이상을 넘어 이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전문가들은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에 다가설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기초연금 조기 인상 ▲노인 일자리 확대 ▲추모공원 신설 확장로 보수 ▲의료급여비 인상 ▲지역거점병원 공공성 강화 ▲사회 서비스원 설립 ▲노인 돌봄 서비스 확대 ▲자활 장려금 신설 ▲국가치매 관리제 자금 지원 확대 등을 강화했다.

 

올해 노인 복지 강화 예산이 작년보다 9.5% 오른 469조6000억 원이지만 복지는 노인들의 불편함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연금수령 비율도 40%가 되질 않고 30만 원으로 생활에 큰 보탬이 되지 못하니 은퇴 후에도 생계를 위해 일을 그만 둘 수 없다.

 

우리나라는 노인 빈곤율이 49.6%로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고, 노인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도 안고 있다.

 

정부의 늦장 대응으로 노인을 방치하다 보니 젊은이들과 소통은 단절되고, 어느덧 노인은 짐처럼 여겨 요양원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

 

가족 붕괴로 장유유서는 사라지고 있으며,  세대 간 소통은 단절되고, 서로의 갈등 폭은 깊어지고 있다.

 

더 이상 장수는 축복이 아닌 불행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노인들은 호소하고 있다.

 

새마을 운동을 시작해 제5공화국, IMF 등 삶과 치열하게 싸워 왔던 그들에게 안정된 노후는 사라지고 하루 아침에 자신의 정체성이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된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노인문제를 해소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최근 유투버로 박막례 씨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의 첫 시작은 박막례 씨와 그녀의 손녀가 호주 여행을 즐기는 영상이 화제가 되어 치매 예방 차원에서 유튜브 운영을 하며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아울러 2017년 영화계에서도 나문희 씨가 영화 ‘아이 캔 스피크’로 56년 만에 여우주연상을 받고 “77세 할머니가 상을 탔으니 얼마나 희망이 있어요, 여러분들도 할 수 있다”라는 말을 남겨 많은 어르신에게 희망을 줬다.

 

시니어층의 식지 않은 열정과 젊은이의 창의력으로 함께 문화와 공감대 형성을 만든 것이다.

 

노인은 모든 사람의 미래의 모습이며 수없이 많은 경험으로 젊은이에게 지혜와 해결책을 줄 수 있는 선생님 같은 존재이다.

 

노인과 젊은이들이 융합될 문화를 정착시켜 다시 노인들이 자신의 사회적인 가치와 자존감을 얻어 가족이나 사회에서 필요한 존재로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할 수 있다면 진정으로 노인을 위한 복지사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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