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호조에 외국인 자금 유입 활발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외국인의 순매수 영향이 최근 국내 증시 시장에 가장 높아진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이 개인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18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지난 거래일과 비교해 0.50% 상승한 2207.14pt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이날 외국인의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거래 등 지표를 발표했는데 순매수한 국내 상장주식이 3조7천억 원 규모로 나타나 2년6개월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말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567조2천억 원으로 시가총액 전체의 32.3% 수준으로 나타나 국내 증시 호조에 힘입어 활발한 거래 규모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도 마찬가지로 외국인의 매수가 전체 지수 상승세에 힘을 불어 넣었다.

개인은 292억 원 순매도했지만 107억 원 매수 우위를 이어오고 있는 외국인과 더불어 기관도 180억 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0.65% 상승된 4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0.95%) ▲삼성전자우(+0.95%) ▲셀트리온(+1.19%) ▲삼성바이오로직스(+0.13%) 등 대부분 양호한 움직임을 보인다.

그 가운데 주력 사업인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의 판매가 상승궤도에 진입하고 중대형 전기차 배터리 수익도 반등을 보이고 있는 LG화학이 3.03%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눈에 띈다.

이번 주 코스피는 오는 21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21일에서 22일간 연방준비제도 위원의 연설에 따라 영향이 좌우될 예정이다.

의사록 공개 등을 통해 연방준비제도의 유연한 통화정책 방침이 재확인되면 재차 상승세의 증시 환경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의견이 다수를 이룬다.

코스닥도 이날 9시 18분 현재 지난 거래일과 비교해 0.68% 증가한 743.66pt로 상승을 이어오고 있으며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도 4.70원 내린 112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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