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이익 687억 원 기록…오는 3월 주총서 사명 변경 예고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게임과 비게임 사업의 전 부문 성장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1조 클럽에 가입했던 NHN엔터테인먼트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NHN으로 사명 변경 예정을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14일 실적 발표와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콘퍼런스 콜을 열었다.

콘퍼런스 콜에서 NHN엔터테인먼트는 내달 29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NHN으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사명 변경을 통해 한국 IT산업에서 NHN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계승하고 IT 기술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실적 발표도 이어졌는데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조2821억 원의 매출과 68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4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7.9% 상승한 수치로 매출은 연간기준 사상 첫 1조 원을 돌파해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858억 원을 나타냈고 영업이익은 167억 원, 당기순손실은 44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한중 역직구 이커머스 기업 에이컴메이트를 필두로 한 비게임 부문의 실적이 눈에 띈다.

계절적 성수기 효과를 누린 에이컴메이트는 지난 3분기와 비교해 26.1% 신장한 515억 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페이코를 비롯한 NHN한국사이버결제와 인크로스 등 주요 법인의 실적 개선이 있었던 결제ㆍ광고 사업 매출은 지난 3분기와 비교해 9.5% 증가한 1449억 원을 달성하면서 비게임 매출은 같은 기간 17.1% 증가한 2707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 부문에는 일본 모바일 게임 상위권에 포함된 ‘요괴워치 푸니푸니’와 ‘컴파스’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로 지난 3분기와 비교해 6.9% 증가한 115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