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기대 못 미친 아마존 등 기업 실적 부정 영향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미국과 북한의 2차 정상회담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거듭하고 있다.

현지시각 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거래일과 비교해 0.26% 상승한 25063.89pt를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0.09% 오른 2706.53pt로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지난 거래일과 비교해 0.25% 하락한 7263.87pt를 기록했다.

이달 말로 예정된 북미2차 정상회담의 준비를 앞두고 미국 국무부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등 이슈로 뉴욕증시는 긍정적인 전망이 주를 이뤘다.

더불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미국 1월 고용지표로 주요 지수도 장 초반 상승 여력을 얻었지만 차츰 상승 폭이 감소했다.

지난해 12월과 11월 신규고용 수치가 총 7만 명 하향 조정됐고 임금 상승률도 예상에는 못 미치는 등 고용지표의 부정적인 부분도 부각된 영향이다.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 아마존 등의 기업 실적도 혼조세의 영향을 미쳤다.

비용 증가 우려도 비친 아마존은 52주 고점 대비 주가가 20% 이상 하락하면서 약세장에 재차 진입하는 등 크게 부진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는 지난 거래일과 비교해 2.60% 하락한 16.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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