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의 훈훈한 정 나눌 수 있어



▲ 전통재래시장에서 떡메치기를 하고하고 있다(사진=신중앙시장).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효선ㆍ이지은기자)안녕하세요? 팝콘뉴스의 김효선 기자입니다.

설을 맞아서 이렇게 전통 재래시장에 왔는데요.

전통 재래시장서 만나는 사람들과 상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도록 할까요.

김효선 기자 ː 설을 맞아 재래시장에 왔는데 어떤 물건을 사러 오셨나요?

문경순 시민 ː 전체적으로 구경해 보러 나왔고요. 저는 시댁이 고창이에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뭐 살게 있나 둘러보러 나왔어요.

오대순 시민 ː 여기 좋은 거 사려고 여기 조기가 좋아서 왔어요.

여창동 시민 ː 생선 같은 거 고기 같은 거 사러 왔습니다.

김창경 시민 ː 야채와 생선 구매하러 왔어요.

김효선 기자 : 재래시장의 장점은 어떤 게 있나요?

문경순 시민 ː 재래시장의 물가가 훨씬 싸죠. 마트는 공산품 같은 게 조금 싸긴 한데 일반 야채 과일 생선 (설 상품) 이런 건 훨씬 싼 거 같아요.

여창동 시민 ː 예. 아무래도 저렴하죠. 많이, 또 사람들도 친절하고.

오대순 시민 ː 좋은 건 비싸고, 그래도 (전통 재래) 시장 싸. 전통재래시장이.

김효선 기자 : 그렇다면 시장 상인들은 이벤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앞에서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아까 이벤트 효과로 손님이 많이 방문했나요?

공주상회 조군형 ː 네 많이 왔어요.

태양축산 김태복 ː 조금이라도 낫겠지 아무래도.

대창상회 이장훈 ː 네 손님들이 많이 좋아하죠. 또 많이들 와서 구경도 하고.

부안닭집 박명숙 ː 아니 좀 사람이 많이 몰리는 듯한데 일단은 아직은 사람이 많이 없거든요. 장사들이 너무 안 돼서.

신중앙시장 최순오 상인회장 ː 설맞이 추석맞이 소상공인하고 서울시에서 이렇게 동구청과 협조를 받아서 하고 있습니다만은 이렇게 행사를 이틀 정도 하고 나면은 빤짝하고 효과가 있습니다.

다성상사 전미순 ː 작년보다는 덜해요.

선영이네반찬집 박정애 ː 그렇게 많아진 거 같지는 않은데.

시장통닭 김길한 ː 아 예. 작년보다는 손님들이 많이 적었고, 손님이 앞으로는 조금 더 서로가 재미있게 즐거운 게임을 하고 이렇게 상품권도 받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김효선 기자 : 마지막으로 설을 맞아서 소망 한 가지만 말해 주세요.

부흥떡집 이정진 ː 글쎄요. 뭐 소망이가족도 건강하고 시장 상인들이 장사 잘되었으면(좋겠어요).

오대순 시민 ː 국민들이 편안하게 잘 될 수 있도록 그렇게 정치를 해 나갔으면 좋겠어.

김효선 기자 ː 마지막으로 새해 소망 한 마디만 해 주세요.

부흥떡집 이정진 ː 우리 국민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그렇게 잘 해 나갔으면 좋겠어.

대창상회 이장훈 ː 사람들이 (시장에) 북적북적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선영이네 반찬집 박정애 ː 아 나는 건강!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다 건강해야 돼. 난 건강하기만 하면 돼.

문경순 시민 ː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한 게 제일 큰 소망이죠.

시장통닭 김길한 ː 모두가 건강하고 서로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중앙시장 최순오 상인회장 ː 2030세대들이 대형마트만 가지 말고 전통시장에 와서 노인들이 장사하는 아기자기한 것도 와서 보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김효선 기자 : 지금까지 설 명절을 맞아 전통 재래시장의 모습과 시민들의 생각을 담아 봤습니다.

설 명절이지만 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적어지고 있다는 것이 상인들의 말입니다.

이번 설 명절에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는데 전통 재래시장에서 훈훈한 정을 나누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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