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앞두고 김정은 중국 방문

나흘간 일정…靑, “김정은 방중, 예의주시”

최한민 기자 | 입력 : 2019/01/08 [11:40]

▲ 북한 노동신문 등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 초청으로 지난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8일 보도했다(사진=뉴시스).     © 팝콘뉴스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나흘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오전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및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 초청에 따라 지난 7일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두 번째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 조율 차원의 중국 방문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김 위원장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 왔고 지금도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고 전하며 “김 위원장이 탔을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열차가 북중 국경지대를 통과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과 홍콩 등의 외신은 북한 고위급 인사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현지 시각 지난 7일 오후 10시 15분경 북중 국경지대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통과했다고 보도하며 “현지 경호 수준을 고려할 때 김 위원장이 몸을 실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청와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전격 방중에 나선 것으로 봐서 방중 이후 북미정상화담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답했다.

 

3박 4일의 방중 기간 동안 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뿐 아니라 중국의 발전 현장을 시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 8일은 김 위원장의 35번째 생일로 베이징에서 성대한 생일잔치가 열릴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의 방북 소식을 접한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겉으로는 비핵화를 외치지만 결국은 핵 보유국으로서 중국의 후원을 받으러 간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으며, 바른미래당 김삼화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위원장은 북한 비핵화에 100% 협력을 약속한 시진핑 주석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위원장의 방중은 비핵화에 좋은 신호”라고 2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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