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조절’ 美 영향, 코스피 상승 출발

파월 연준 의장 발언 영향으로 환율 하락

최한민 기자 | 입력 : 2019/01/07 [09:56]

▲ 미국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현지 시각 지난 4일 비둘기파적인 발언의 영향으로 7일 국내증시는 상승 출발했다(사진=뉴시스).     © 팝콘뉴스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미국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에 따른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시사와 뉴욕증시 급등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승세로 장을 열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 4일과 비교해 1.19% 오른 2034.24pt에 개장해 파월 의장의 발언이 미국 뉴욕증시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파월 의장은 지난 4일(현지시각) 올해 통화정책을 경제 상황에 따라 빠르고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다고 밝히며 물가가 안정적인 상황에서 금리 정책에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연방준비제도의 대차대조표 축소 정책도 문제가 된다면 주저 없이 변경할 수 있다는 완화적인 ‘파월 풋’을 내놓았다.

 

‘파월 풋’이란 파월 의장과 풋옵션(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일정한 값에 팔 수 있는 권리)의 합성어로 주가 급락기 일종의 안전판 역할을 하는 풋옵션처럼 파월 의장이 비둘기파적인 발언으로 시장을 안정시켰다는 뜻이다.

 

이러한 완화적 정책 언급에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을 한층 완화적으로 운영할 것이란 신호로 받아들이면서 뉴욕 3대 증시지수는 급등했다.

 

지난 4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3.29% 상승한 23433.16pt로 거래를 마쳤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3.43% 오른 2531.94pt, 4.36% 오른 6738.86pt로 장을 마쳤다.

 

더불어 파월 의장의 지난주 발언을 고려하면 금주 공개될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의 내용도 완화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금리를 인상하면서 올해 두 차례 추가 인상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하며 시장 불안을 촉발한 파월 의장의 발언인 만큼 공개될 의사록에 통화정책 지표 의존 등의 내용이 언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억 원, 473억 원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으며 개인이 622억 원 순매도하고 있는 추세다.

 

3.25% 상승으로 시작하고 있는 화학업을 비롯해 철강금속업(+2.91%), 전기전자업(+2.60%)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업이 1.29% 하락을 보이며 약세업종으로 꼽힌다.

 

종목별로는 매각설로 29.97% 상한선까지 상승한 9930원에 거래 중인 동부제철을 필두로 동부제철우(+29.87%)가 뒤따르고 있다.

 

지난 4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크레디트스위스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동부제철 매각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동부제철도 7일 최대 주주 지분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방식으로 신규 자본 유치와 경영권 이전 추진 중”이라고 밝히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쏠리게 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이 122억 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4억 원, 10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군에서는 5.29% 오름세를 보인 스튜디오드래곤과 ▲포스코켐텍(4.79%) ▲셀트리온헬스케어(4.29%) ▲바이로메드(3.42%) 등이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비교해 7.90원(0.70%) 내린 111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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